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by 2기기자정혜인 posted May 24, 2015 Views 264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3-120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지혜의숲 (문발동,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4시간 개방되어 언제든 독서가 가능한 곳

○종이책을 보존·보호·독서하는 책의 전당


 삶에서 독서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조용히 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당신은 어디로 가는가? 보통 집 안 책장 속에 묵혀두던 책을 찾아본다거나 동네의 도서관이나 큰 서점으로 가서 책을 읽지 않는가? 파주 자유로 변에 세워진 출판문화공동체, 파주출판도시의 지혜의숲에선 좀 더 새로운 느낌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20150523_175652.jpg


◆지혜의숲 외관.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은 2014년 5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지식연수원 지지향 안에 개관됐다.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파주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여러 공인기관의 도서들과 전집, 사전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보유한 50만권의 책은 모두 개인과 출판사에서 기증한 도서이다. 지혜의숲에선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지만 대출하지는 못한다. 독서를 도와주는 권독사가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의 독서를 도와준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5월엔 '우리말, 우리문학', 6월엔 '재난과 평화: 폐허를 딛고 평화를 묻다', 7월엔 '폭력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의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이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다. 이 곳에선 여러 도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20150523_165559.jpg

◆지혜의숲1 입구. 천장에 닿아있는 책장에 책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1은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되어있다. 기증자별 서가를 운영하여 기증자가 평생 읽고 집필한 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문학·역사·철학·사회과학·자연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 시대의 도서를 볼 수 있으며 10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입구를 열고 들어서면 높이 8미터에 이르는 서고의 높이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 만약 높은 위치의 책을 꺼내고 싶을 땐 자원봉사를 하는 권독사에게 말하면 사다리를 가져다 책을 꺼내준다.


20150523_171326.jpg

◆지혜의숲2에 있는 계단.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2는 출판사 도서 코너로 인문·예술·실용·어린이 도서 등 여러 분야의 도서가 있다. 출판사별 분류를 통하여 각 출판사의 특징을 볼 수 있다. 10시부터 20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카페가 구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도중 갈증나거나 출출할 때 음료와 머핀과 같은 빵 종류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읽을 책이 많아 동화책을 읽어 주는 부모와 아이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지혜의 숲의 다른 곳보단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다.


20150523_170122.jpg

◆그림책 빛그림 이야기. 5월 16일부터 6월 28일 주말에 진행된다.      ⓒ정혜인 기자.


 그림책 빛그림 이야기는 총 10가지 책이 있으며 한 타임에 4권을 읽어준다. 오후 2시와

시에 진행되며 약 40분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모두 3000원이다.

 아들과 같이 온  주부 최모씨는 "아이가 책을 재미있다 느끼는 것 같아서 좋다. 집에선 책을 읽지 않는 아인데 여기 와서 아이가 맘에드는 그림책을 골라와 읽어달라고 한다. 오길 잘한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IMG_20150523_171641.jpg

◆지혜의숲3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3에선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인터넷존이

있어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최근엔 카페가 새로 생겨 도서관보단 북카페 분위기가 난다.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날 파주출판단지의 지혜의숲에서 책에 파묻혀 보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피노키오 뮤지엄과 출판단지의 독특한 건축물까지 구경한다면 완벽한 휴일이 되지 않을까.





정혜인 기자..

jhi011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474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213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4816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3080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12938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7127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763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0362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8973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2063
코로나 걱정없는 '사이버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2 file 2020.07.01 진효원 12150
코로나 19로 인한 해수욕장 긴급 폐장 file 2020.08.26 김민영 10510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5503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2993
코딩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NYPC 토크 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주목! 2017.08.10 임채민 14406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0023
커피향이 솔솔 '2017 강릉커피축제' 1 file 2017.10.26 김동근 13140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4461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1029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317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3928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3000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18597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7965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8920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주 청약 돌풍 file 2020.10.26 이채은 10653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4385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2155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7883
카네이션도 법에 걸린다고요? 3 file 2017.05.15 강예원 11731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2330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1250
친환경 실천하면 포인트 쌓인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 file 2023.05.06 이주하 5216
친환경 사기꾼 '그린워싱'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file 2017.05.25 이경림 14805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3281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3790
친구, 연인, 가족끼리 <리멤버> 촬영지로 놀러가자! 1 file 2017.03.24 김민서 11950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1829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3480
치킨값 인상… 소비자 얼굴에도 인상! 1 2017.03.18 장예나 12322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2907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0641
치약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그릿메이드 치약 직접 써보니 "부드럽네" file 2023.08.22 홍혜린 4109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6526
치매, 치료의 길 열린다! file 2017.03.18 장현경 13795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3759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1208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15639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16930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2022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file 2022.08.03 이지원 6858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31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