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by 4기박수지기자 posted Jun 25, 2017 Views 182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총 인구의 절반은 수도권에 거주하며 그 중 1천만이 넘는 인구가 서울에 몰려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을 ‘서울공화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은 고속경제성장을 이룬 대신 인구, 산업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의 불균형 성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문제를 차츰차츰 해결하려는 모색이 필요하다. 개인의 행복과 나라의 성장을 위해 변화는 필요하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 사회는 지역 간 불균형 성장을 멈출 수 있을까?

모두가 대한민국의 평등한 국민이지만, 수도권 사람과 지방 사람의 삶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첫 번째, 문화적으로 지방이 불리하다. 실제로 통계에서 문화와 관련된 시설이 서울은 월등히 높고 그에 비해 지방은 아주 적었다. 이런 문화들이 서울에 집약되어 있기에 지방 사람은 문화를 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험을 하기 위해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노고를 감수해야 한다.

두 번째, 의료 면에서 지방이 불리하다. 서울은 지방보다 의료 시설이 많다. 그리고 지방은 좋은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 적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특히 시간 여유가 없는 환자의 경우, 수도권 병원으로의 이동은 치명적이다. 외과와 산부인과 같은 위험한 의료 분야는 의료진이 더 부족하다. 또 농촌은 고령화로 환자는 많은 반면에 병원은 없다. 이는 누군가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기에 개선이 꼭 필요하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리들이 혐오하며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시설은 지방에 배치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화력발전소를 지방 연안에 밀집시켜 어업에 큰 피해를 입혔다.

밀양 송전탑 사건을 기억하는가? 밀양시에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이 건설된다는 사실에 밀양 시민과 한국전력 사이에 분쟁이 일어난 사건이다. 외국에서 분석한 통계에는 고압 송전탑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암 발병률이 3~5배 높다고 했지만 한국전력은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지금 현재까지도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새 파일 2017-06-11_1.jpg


[이미지 찰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지기자]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지방분권’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방분권이란 통치 권력이 중앙 정부에 집중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있는 것을 뜻한다. 지방분권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실현의 발걸음이기도 하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행정수도를 이전한다면 세종시가 될 예정이다. 급작스러운 변화는 혼란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이뤄내야 한다.

지역 불균형은 사회정의 실현에 방해를 준다. 지역 간 성장 격차는 누군가의 인생에 절망을 심어 주고, 삶의 질을 떨어지게 한다. 지금까지 정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서울공화국’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17년, 지금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변화는 피해야 하는 게 아니라 마주쳐 봐야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과 국민 성장의 첫 발걸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수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715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461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076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2927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12803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6985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607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0240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8889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1951
코로나 걱정없는 '사이버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2 file 2020.07.01 진효원 12038
코로나 19로 인한 해수욕장 긴급 폐장 file 2020.08.26 김민영 10412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5388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2901
코딩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NYPC 토크 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주목! 2017.08.10 임채민 14332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19900
커피향이 솔솔 '2017 강릉커피축제' 1 file 2017.10.26 김동근 13038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4325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0823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191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3849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2871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18512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7837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8829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주 청약 돌풍 file 2020.10.26 이채은 10512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4275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2062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7732
카네이션도 법에 걸린다고요? 3 file 2017.05.15 강예원 11619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2253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1032
친환경 실천하면 포인트 쌓인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 file 2023.05.06 이주하 5120
친환경 사기꾼 '그린워싱'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file 2017.05.25 이경림 14696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3142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3665
친구, 연인, 가족끼리 <리멤버> 촬영지로 놀러가자! 1 file 2017.03.24 김민서 11888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1759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3319
치킨값 인상… 소비자 얼굴에도 인상! 1 2017.03.18 장예나 12232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2801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0272
치약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그릿메이드 치약 직접 써보니 "부드럽네" file 2023.08.22 홍혜린 4033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6420
치매, 치료의 길 열린다! file 2017.03.18 장현경 13679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3662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1068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15554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16846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2022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file 2022.08.03 이지원 6607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30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