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by 4기박소민기자 posted Jun 10, 2017 Views 117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비슷해 보이는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허니 ㅇㅇ 칩에 이은 허니 버터 맛 ㅇㅇ콘, 허니 버터 맛 뿌ㅇㅇㅇ, 허니 버터 맛 견과부터 바나나 맛 몽ㅇ, 바나나 맛 ㅇㅇ파이, 바나나 맛 오ㅇ스까지 비슷해 보이는 상품들이 상점을 채우고 있는데, 이러한 상품을 '미투 상품'이라고 칭한다. 미투(me too)는 나도 똑같이 라는 뜻으로, 인기 브랜드나 경쟁 관계에 있는 브랜드를 모방하여 그 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해 자사 상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상품이다.


20170601_230646_resized_2.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민 기자]


미투 상품은 유사상품, 유사제품이라고도 불리는데, 심한 경우 베끼기 상품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비슷하고 어쩌면 똑같아 보이는 상품을 다른 회사에서 출시하는 것이다. 미투 상품은 정당한 영업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투 상품이 시장규모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록 정당한 영업전략이라고 해서 과연 문제가 없을까? 획기적인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와 비슷한 제품을 파는 것은 단,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줄어들게 한다. 미투 상품이 정당화될수록 기업에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려는 노력은 줄 것이고, 결국 발전을 저해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게 될 것이다.


다른 상품을 베껴 유사한 작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비윤리적인 경쟁이다. 한 제품을 개발할 때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투자된다. 그 결과물을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단지 합법이라는 이유만으로 베끼는 것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특히 미투 상품으로 이윤을 얻는 사람들은 대기업, 피해자는 힘이 없는 작은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사회의 궁극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창작물에 대한 개인의 권리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소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혜원기자_2 2017.06.12 10:00
    한가지 맛이 유행하면 그걸 많이 따라가긴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위한 여러가지 맛의 창작물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기사 잘 읽고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984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728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9013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2962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12838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7018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650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0265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8904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1964
코로나 걱정없는 '사이버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2 file 2020.07.01 진효원 12074
코로나 19로 인한 해수욕장 긴급 폐장 file 2020.08.26 김민영 10437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5415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2922
코딩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NYPC 토크 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주목! 2017.08.10 임채민 14351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19938
커피향이 솔솔 '2017 강릉커피축제' 1 file 2017.10.26 김동근 13074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4365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0900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226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3877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2918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18531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7875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8851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주 청약 돌풍 file 2020.10.26 이채은 10543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4305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2087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7774
카네이션도 법에 걸린다고요? 3 file 2017.05.15 강예원 11646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2277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1056
친환경 실천하면 포인트 쌓인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 file 2023.05.06 이주하 5145
친환경 사기꾼 '그린워싱'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file 2017.05.25 이경림 14720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3189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3692
친구, 연인, 가족끼리 <리멤버> 촬영지로 놀러가자! 1 file 2017.03.24 김민서 11909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1781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3357
치킨값 인상… 소비자 얼굴에도 인상! 1 2017.03.18 장예나 12264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2819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0468
치약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그릿메이드 치약 직접 써보니 "부드럽네" file 2023.08.22 홍혜린 4053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6450
치매, 치료의 길 열린다! file 2017.03.18 장현경 13713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3681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1098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15574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16871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2022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file 2022.08.03 이지원 6653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31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