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by 3기권주홍기자 posted May 23, 2016 Views 1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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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791-843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13-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0-25) 죽도시장 (죽도동)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권주홍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권주홍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곳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최고의 재래시장인 바로 죽도시장이다. 새벽 5시가 되면 문을 열어 분주한 모습의 상인들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부지런히 장사준비가 한창이다. 물건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시장에 일찍 찾아오는 식당과 각 종 도매상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래시장의 개방시간 또한 점차적으로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이다. 죽도시장에서는 오전 7시에서 8시30분까지 그리고 오후 4시에서 5시 30분경에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몰려들어 상인과 소비자 간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말보다는 평일에 시장으로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더욱 더 많아지고 있으며 나이와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이 곳 죽도시장으로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2016년 04월 15일부터 2016년 05월 15일까지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대는 일주일에 1번이하, 20대는 1번이상 2번이하, 30대는 2번이상 3번미만, 40대는 3번이상 4번미만, 50대이상 또한 3번이상 4번미만의 빈도로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농산물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대체적으로 더 높았다. 그 이유로는 ‘대형마트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가 제일 응답률이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정을 느낄 수 있다’가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죽도시장에서는 시금치 2000원, 파 6개 2000원, 오이 2개 1000원, 양파 6개 3000원, 바나나1송이 6000원, 수박 7000원, 사과6개 5000원, 토마토 10개 5000원, 참외 5개 5000원의 가격으로 물건을 팔고있다. 지금 이 시기에 소비자들은 토마토, 참외, 오이, 양파를 주로 선호하고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인들이 팔고 있는 상품의 품목도 각 상점마다 거의 비슷했다.

몇 년전에 도입한 대형마트 강제 휴무제가 전통시장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느끼게 된 나는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계시는 상인 몇분을 표본 대상으로 선정하여 면접법을 실시하였다. 처음에 휴무제를 도입했을 때는 효과가 나타나는 듯 했으나 일시적인 효과였을 뿐 재래시장은 사람 인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 쓸쓸함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날의 젊은 층은 위생적으로도 깨끗하고 편리한 대형마트를 더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져 판매가 많이 저조해졌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을 소비자들이 즐겨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만한 행사를 많이 개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포항의 죽도시장을 향한 점점 더 더디어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에서 벗어나 이제는 더욱 더 싱싱하고 맛있고 농부들의 땀과 사랑이 곁들여진 농산물이 살아 숨쉬는 공간, 바로 전통시장을 살려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 3기 권주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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