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by 5기이연정기자 posted Aug 24, 2017 Views 129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평화의 소녀상.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연정]


 낳아주신 부모와 자란 고향이 일본 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되었음을 뜻하는 단발머리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마음만은 현실에 있는 할머니들과 이를 지켜보는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뜻하는 어깨 위의 작은 새, 일본 정부의 작태에 분노를 느껴 주먹을 꼭 쥔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 위안부의 날인, 8월 14일부터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다녔다.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버스는 31대 중에서 5대만이 소녀상을 태우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작구 흑석동까지 달린다. 일본 대사관 근처인 안국동 로터리 구간을 지나갈 때는 안내방송과 함께 영화 귀향의 OST '아리랑'이 버스에서 흘러나온다. 그리고 소녀상 위에 위치한 손잡이 NFC를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설민석, 최태성의 '위안부', '아픈 역사 이야기'와 '일본군 위안부'로 연결되어 위안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소녀상 옆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안내문도 쓰여있어 위안부에 대해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려 하고 있다. 소녀상 버스를 탄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안부 합의, 새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 뜻을 알렸다. 하지만 이를 본 일본 정부는 "소녀상 버스, 한일관계에 찬물 끼얹는 것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현했고 몇몇 일본 언론은 "시민들 사이에서 '지나친 퍼포먼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라고 소녀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버스를 탄 소녀상은 서울74사 2103호, 서울74사 3820호, 서울74사 3873호, 서울74사 3875호, 서울74사 4205호에서 추석 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그 후 평화의 소녀상들은 대전, 전주, 대구, 목포, 부산에 설치 된 다른 소녀상들의 빈 옆자리에 놓일 예정이다. 151번 버스를 탄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이 갖는 의미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많은 분이 151번 버스를 타고 평화의 소녀상과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연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06
    신문기사를 보고 저도 소녀상과 서울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천을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 ?
    5기홍수빈기자 2017.08.24 22:08
    하루 빨리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신현지기자 2017.08.24 23:30
    그저 소녀상만 있을줄 알았는데 NFC기능도 있었네요 궁금했는데 기사로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790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56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6694
'도깨비'의 저승사자, 이동욱의 첫 공개방송 3 file 2017.08.31 이나영 14912
'도깨비'후속작 '내일 그대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14 file 2017.02.03 정원희 15350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13010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4196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2870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4626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2027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3663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2360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3968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5917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3357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로 보는 도시, 프랑스 파리 4 file 2017.10.19 김수연 15430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15345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14773
'바람의 손자' 이정후 신인상이 코앞에 file 2017.10.11 정윤선 14758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4788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12916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18195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0867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0407
'복면가왕' 8연승의 주인공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하이라이트 양요섭 file 2021.01.19 오혜인 11221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12886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2404
'봉준호가 만든 스타' 언어 장벽을 파괴하는 기생충의 그녀 정체는? 2 file 2020.03.25 서예은 11034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1538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6131
'브랙시트에 대한 학생의 생각은?' - 13th ESU Korea Public Speaking Competition file 2017.03.19 김세흔 12787
'비밀의 숲 2' 약방의 감초, 존재감 빛나는 조연들 2 file 2020.10.05 김나현 13992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9232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file 2022.05.16 채원희 7544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4778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1969
'서울 바이브' 전시, 서울의 역설적인 분위기를 담다 2 file 2023.03.22 유영진 6307
'서울의 끝을 예술로 채우다' 북서울 아트 페어 file 2018.10.29 장민주 11617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3316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15229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4380
'성 패트릭의 날 축제', 신도림 녹색으로 물들다 2 file 2017.04.02 최성경 13083
'세계 차 없는 날', 다 함께 실천해봐요! 2 file 2016.09.19 오시연 14583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2017.09.27 김홍재 13691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3666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3780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4393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했던 이유 file 2023.05.06 최지민 5318
'스파이' 이승준 감독 돌아왔다...영화 '화사한 그녀' 11일 개봉 2023.10.12 유영진 4248
'스페이스 맷' 개관 첫 전시로 작가 은유 개인전 file 2023.12.31 김동현 2839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23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