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by 11기양윤서기자 posted Jan 23, 2019 Views 140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90120_16353014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양윤서기자]


  파주시에 위치한 한빛도서관에서는 작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인근 중.고등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12명 중 3명이 한팀을 이루어 번갈아 가며 1시간 동안 주변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직접 기획한 독후활동을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봉사 프로그램, ‘영그림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책 선정과 독후활동의 주제는 계절과 그달의 행사, 기념일 등을 고려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하는데 책을 읽어 줄 때 아이들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등장인물의 성대모사, 애드리브를 추가하고 있으며, 독후활동은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위주로 시행하고 있다.


  보통 수업에는 7명에서 12명 정도 참석을 하는데 프로그램 초에는 당일 참석한 아이들 개개인의 영어 수준을 모른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원봉사자 유OO 학생에 따르면, "작년 3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내가 준비한 책 내용을 읽어주고,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긴장돼서 실수도 많이 하였고 준비도 미숙하여 참석한 아이들로부터 수업이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2018년 한 해 동안 매달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남들 앞에 설 때 가져야 할 자신감과 스킬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또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는지도 알게 되었다. 특히, 봉사활동 후에 영그림틴 카페에 후기와 함께 느낀 점, 더 노력해야 할 점을 올리는데 이것이 그날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 또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또한, OO 학생은 “1월 봉사 때, 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받게 되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아이들이 안 따라줘서 어려움도 겪곤 했지만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고맙다고 말해주자 그동안 있었던 힘들었던 일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며 보람차고 뿌듯했고 힘든 만큼 가치 있었고 소중했던 한해였었다고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단지 봉사점수를 얻기 위하여 참여하였을지도 모르는 학생들도 이제는 봉사를 하고난 뒤의 보람과 행복을 진심으로 느끼고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한번 더 새로운 어린이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봉사자들도 여럿 있다.


  작년 한빛도서관 첫 영어 스토리텔링 자원봉사자 '영그림틴'으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은 돌아오는 2월까지 활동을 마치고 2019년에는 기존 자원봉사자에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뽑아 총 16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양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1.25 08:50
    봉사활동을 소통하며 하니까 봉사자도 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그림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163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490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1496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2109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슬기로운 지구생활+' 개최 file 2022.05.24 이지원 8301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에 담겨있는 인문학 만나기 file 2022.05.17 이지원 7983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꿈과 사람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모집 file 2022.05.17 이지원 8251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함께서기, 아름다운가게 청년 인턴십 4기 모집 file 2022.05.16 이지원 7739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file 2022.05.16 채원희 8253
영유아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1 file 2022.05.10 김다혜 10185
춘천, 여행 명소 파해치다 1 file 2022.05.09 김명현 8197
부천FC, K리그2 선두 유지하며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1 file 2022.04.18 지주희 7581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27530
한류가 가져오는 한류 무역 1 file 2022.03.28 강민지 7808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9328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0982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8892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5674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3922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5204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7806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 열린 제8회 모델유엔(GECMUN 8) 1 file 2022.03.11 강려원 8051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10621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7700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9459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9856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8942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9790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7340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12226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9687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9128
고통의 연속이였던 코로나19 자가진단, 가글 한번으로 끝 1 file 2022.02.23 황진경 6477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8716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7728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7942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7875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7592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9155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7598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8768
뮤지컬 ‘광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 개막 확정 1 file 2022.02.07 오다해 7365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28632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청년 멘토링 축제...'MBN Y포럼 2022' 16일 유튜브서 방송 1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747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199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8061
인텔. 12의 완성 file 2022.02.03 이준호 9992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6492
거대한 방주와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짜릿한 모험 [노아의 방주 2: 새로운 세계로] 2022.01.27 여인우 8057
요즘 팬덤 문화의 핫이슈 '포카'를 들어보셨나요? 1 file 2022.01.27 정하윤 11234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91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