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by 4기오시연기자 posted Nov 07, 2016 Views 139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월 5일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에서 제 3회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정식 공연은 오후 2시였으나 오전 10시부터 공연장에는 리허설을 하려는 학생들로 붐볐다. 학생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연주를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연주를 진행해보았다. 학생들은 대부분 긴장된 얼굴이었으나 그저 리허설이 아닌 실제 공연을 보고 있는 것 같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리허설이 끝나고 학생들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어나갔다.


 개회사와 임원 소개를 마치고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은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서 11개의 중학교와 함께 진행되었다.

 1부는 국악&앙상블 마당이었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첫번째 공연은 인천정각중학교의 풍물공연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악기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흥겹게 춤을 추고 상모도 돌리며 보는 사람들까지 흥겹게 만들었다. 두번째 무대는 석정중학교의 난타공연이었다. 신해철의 '그대에게'에 맞추어 치어리딩과 난타를 동시에 선보였다. 밝게 웃으면서 프로같이 연주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큰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다음으로는 만성중학교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전통적인 사물놀이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네번째 공연은 인천논현중학교의 사물놀이 무대였다. 경기 웃다리 가락, 영남가락을 혼합하여 33명의 학생들이 완벽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특히나 논현중 학생들은 동아리 학생들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틈틈이 모여서 연습한 일반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고 값진 공연이었다. 다음은 함박중학교의 퓨전국악 무대였다. 가야금, 난타 등 서양 악기와 국악기가 함께 가요에 맞추어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매력적인 노래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은 입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공연을 즐기기도 하였다. 마지막 무대는 능허대중학교의 우쿨렐레 공연이었다. <하얀 연인들>의 ost와 '네모의 꿈'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2896F1EE-B5D8-480A-B9B0-585D25C55DFB.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부에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바이올린, 첼로, 플룻, 여러가지 타악기들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졌다. 다섯 학교가 참가했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레 미제라블>의 ost인 "Do you hear the people's sing"부터 교향곡까지 여러 곡들을 즐길 수 있었다. 인천여자중학교는 60명이 넘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역시나 실력도 출중하여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만수여자중학교도 질세라 58명의 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였다. 구월중학교와 인천논현중학교는 이들보다는 단원 수가 적었지만 그들대로의 멋있는 곡들을 연주해내어 박수를 받았다. 인천논현중학교는 사물놀이에서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공연에도 참가하며 위상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작년 우승팀인 신정중학교는 찬조공연을 펼쳤다. 작년 우승팀답게 세 곡을 연주하며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록 상을 받지 못한 팀들도 있었지만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고 이번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대회가 되었다.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예술적 끼를 창출해낼 수 있는 대회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예술적인 면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11.11 01:16
    사물놀이를 하는 중학교도 있군요! 국악도 함께 했다니.. 생소한 분야이지만 이렇게라도 관심을 갖는 행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68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42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5931
“나도 성악가” 부천 소사에서 펼쳐지는 가곡교실 4 file 2017.02.16 김준희 14218
점 하나의 기적, 블랙 닷 캠페인 9 file 2017.02.16 김효원 14757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2336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3488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0728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들 모여라! 'UNPM세계시민교육캠프' 5 file 2017.02.16 장채영 11874
기부박수337,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녹이다. 4 file 2017.02.16 이아영 12547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14744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7043
[MBN Y 포럼] 영웅들과 함께 할 수있는 단 하루의 시간, 2월 22일 7 file 2017.02.15 오소현 13070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2061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4747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1088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4136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3281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3614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12675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2414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15759
블락비, 팬들과의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린 화정체육관서 4기 팬미팅 'BEEUTIFUL' 개최 7 file 2017.02.14 정상아 15460
[MBN Y 포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13 file 2017.02.13 김단비 11507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3280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4276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16908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13671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2413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3018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6804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3160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2831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정월대보름 4 file 2017.02.12 최지오 12136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1898
[MBN Y 포럼] 2030세대여, 쳇바퀴에서 나와라! 4 file 2017.02.12 김현재 11796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18003
[MBN Y 포럼] 빛나는 청춘, 바가브라더스의 여행 속` '두드림' 1 file 2017.02.11 김수림 12580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5861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18413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17877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2577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4842
손나은닷컴,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손길 전해... 9 file 2017.02.11 신지혁 13670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3938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다! - GLFY 2017 4 file 2017.02.09 이상윤 15068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 日 발끈했다? 13 file 2017.02.09 윤은빈 16688
기존의 수학은 잊어라! KYMA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 개최 12 file 2017.02.09 최기영 17073
일본, 시민문화와 비례하는 길거리 12 file 2017.02.09 유나영 15828
2018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라! 5 file 2017.02.09 이지희 18903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157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