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 하프마라톤대회

by 2기구민지기자 posted May 25, 2015 Views 269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706-130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 (대흥동, 대구종합경기장)

  10일 오전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에 제 8회 영남일보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를 즐기려는 전국 마라토너들로 가득 찼다. 연령대도 유모차를 탄 어린이부터 외국인은 물론 70대 어르신들까지 매우 다양했는데다 개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학교, 기업의 단체로 참가한 팀들이 많아 5월의 푸르름속에 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noname01.png

noname011.png

(2기정주현기자 촬영)


  이 날 행사장에는 아이를 품에 안거나 유모차 수레에 싣고 아이와 함께 코스를 달리는 일명 슈퍼맨아빠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딸 아윤양과 함께 출전한 신태선·안세지 부부는 가족과 같이 하는 운동의 묘미는 힘든 순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종종 마라톤에 참가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슈퍼맨아빠들과 함께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일식 주방장 가운과 위생모자를 갖춰 쓴 울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계신 김창환씨(44)였다. 그는 이번에 울산의 대표적인 육상 모임인 북구 육상회를 알리기 위해서 출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국구 마라톤대회들에 자주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참여도 열렬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두 배 수준인 ·고교 339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활력을 더했다. 올해 중·고교 단체 가운데 최다 인원이 참여한 곳은 차례로 대구 경신중(553), 경덕여고(436), 대구 정화여고(382)이었다.

ㅇ.png

(2기 정주현기자 촬영)


  하프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뿐만 아니라 끈기, 자신감을 키워주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5km부문서 8년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부 양선자씨(49·대구시 서구)는 처음 마라톤에 도전할 때는 동네 운동장 한 바퀴를 뛰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고 힘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어느 시점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주부라는 한계에 스스로 매몰돼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없었는데 이제는 달라졌고, 그 중심엔 영남일보 대회가 있다며 밝게 웃었다.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를 이끌게 도와준 것은 열정적인 모습의 마라토너들뿐만 아니라 지치려고 할 때마다 하이파이브와 함성, 노래로 그들을 응원해 준 대학생 봉사자들이었다. 이 날 학생 5km에서 수상을 한 김경민 학생(정화여고 17)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큰 소리로 응원해주고 박수쳐주는 봉사자 언니들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ㅇㅇ.png

(출처-영남일보)


  이 날 대회장 안팎의 다양한 부스들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우리들병원 의료봉사단 부스에선 마라톤 참가자를 위한 테이핑 서비스와 근육통 방지를 위한 파스를 비치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과 시식코너를 마련한 대구경북능금농협의 부스에서 참가자들은 잠시 마라톤 대회도 잊고, 경북사과의 맛을 음미할 수 있었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두부김치는 마라톤을 끝낸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511.010030724220001 : 영남일보 기사 참조 (인터뷰 및 사진)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514.010260807440001 : 양선자씨 인터뷰 참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구민지, 정주현 기자]

shirleymm@naver.com, rachel9026@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074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4814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0605
57년 전의 4월 19일 file 2017.04.20 윤하림 12534
"저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1 file 2017.04.20 정가영 15330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연극 공연 '사월애(愛,?哀)' 1 file 2017.04.20 윤나민 12837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3622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2975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3089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1409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 인천시학생기자단 기자교실 개최 2 file 2017.04.19 방상희 11712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2951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1 file 2017.04.19 이지은 13308
두류도서관 '책 소리 봉사단'을 아시나요? file 2017.04.19 노유미 14397
예쁜 추억을 만들려면 삼척맹방유채꽃밭으로 오세요~! 1 file 2017.04.18 정유진 12987
미래가 밝은 U-2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 file 2017.04.18 이다정 12880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2498
너희 없는 3번째 봄, 너희를 담은 시간 展 1 file 2017.04.18 안옥주 12489
동양최대 목조건축물 대광사 미륵보전 완공 file 2017.04.18 정인교 15314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4247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1923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file 2017.04.17 김수인 14101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왜곡된 사실. 2017.04.17 박환희 17867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file 2017.04.17 이지은 11904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12931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2893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6710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3864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2688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17037
삶에 색깔을 더하다: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4 file 2017.04.16 김가빈 13684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4565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3577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2166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3289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15184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3084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13580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16 정상아 12105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2313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23322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4100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13817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3763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개화산 봄꽃 축제 현장속으로! file 2017.04.15 권도경 13055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13533
뉴욕과 파리도 제친 서울의 물가, 세계 물가 6위를 차지하다 1 file 2017.04.15 박유빈 14406
스트레스가 부른 소비, 'X발비용' file 2017.04.15 이수빈 14447
일본 과학자 단체, 반세기만에 '군사기술 관련 과학연구 안한다'성명 재발표 확정 file 2017.04.15 이윤희 13967
그 나라에서 느낀 기쁨을 무대에서 보여드립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file 2017.04.15 최지윤 12032
봄빛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4.15 박지홍 121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