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by 10기이지현기자 posted May 17, 2019 Views 137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따뜻한 봄을 맞아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황금돼지섬'이라고 불리는 돝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돝섬으로 향하는 배는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배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섬에 머물다가 섬에서 나오는 배를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타고 돌아오면 된다.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타면 돝섬의 무법자 해양생물 갈매기가 배를 둘러싸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1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몇 분 걸리지 않고 섬에 도착하면 돝섬의 입구에서 황금돼지상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황금돼지는 부를 의미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돝섬의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된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올 한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기 위해 황금돼지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황금돼지의 해에 황금돼지 돝섬에 오면 복이 오고, 돝섬을 한 바퀴 걷고 나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한다. 입구에서 약간 걸어가면 소원을 적는 종이에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희망이 빼곡하게 적힌 걸 볼 수 있다

 

돝섬 입구에 황금돼지상이 놓여 있는 이유는 바로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가 된 전설에 따르면, 황금돼지가 군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엎드린 자세로 섬이 되어 돝섬이 돼지 섬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돝섬에서는 파도 소리 둘레길’, ‘숲속 산책길’, ‘작품 감상길’ 3가지의 산책코스를 걸을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은 섬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파도칠 때 갈라지는 모습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을 걷다 보면 조류원을 지나갈 수 있다. 조류원에서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지 평소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닭, 토끼, 공작새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모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적합한 체험이다.


작품 감상길에서는 국내 작가 15명과 국외 작가 5명이 참여한 2012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심지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작품 중 시목이라는 작품은 작가들이 ‘돝섬’ 하면 생각나는 단어로 시를 적어서 완성한 작품이다. 작가들이 떠올린 시어는 바람, 나무, 초록, 물결, 햇살, 그늘 등 다양한 단어들이었는데, 이러한 단어들은 돝섬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공감되는 이미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숲속 산책길에서는 돝섬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 제비꽃, 장미 등 아름다운 색깔들의 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도 정말 적합한 배경이 될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52295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점점 다가오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는, 돝섬에서 요트, 카약 체험과 같은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해양 레포츠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돝섬에서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여름을 일찍 만나고, 푸른 하늘과 파도를 보고 싶다면 마산 돝섬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1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6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979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4954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4935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3358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4415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2854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034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2380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5606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2563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3007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1911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5165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4002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15671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14001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431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4797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3000
영화 그들이 짜놓은 세상 조작된 도시로 알아보는 가짜 뉴스 1 2017.04.30 장하늘 12238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5376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4230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3582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3371
우리 함께 '우리 함께'를 보여주자. file 2017.04.29 김유진 11523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17631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2541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1765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623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682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2202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048
제32회 새얼백일장 1 file 2017.04.26 이다은 12121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3494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010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5155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2154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7904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5595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4305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1327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8157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5411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6850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2468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3292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1401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0122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19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