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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by 2기정은성기자 posted Mar 30, 2015 Views 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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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우려를 딛고 LG 트윈스에게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좌완에서 양현종을 내세웠고 LG 트윈스는 13시즌까지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동한 핸리 소사를 선발로 낙점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양현종이 일찍부터 흔들렸다. 유격수 강한울의 호수비로 잘 넘어갔으나 1회 초부터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 출루시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타이거즈도 만만히 않았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중견수 앞 1루타를 기록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회 초에도 양현종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번 타자 정의윤에서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했고 22루 상황에서 최경철 적시타 코스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김원섭의 빨랫줄 송구로서 위기를 모면했다. 2회 말, 기아는 18개월 만에 정식 경기에 복귀한 최희섭이 초구를 걷어 우익수 쪽 안타를 만들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범호의 병살타로 인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3회 초가 기아 타이거즈의 최대 위기였다. 양현종이 9번 타자 손주인을 볼넷 출루, 이후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간판타자 정성훈, 박용택을 각각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범호의 동물 같은 라인드라이브 캐치로 양현종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이능을 마무리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말 2사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지완의 좌익수 앞 단타가 정의윤의 실책으로 2루타가 됐고 이후 최희섭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21,2루의 기회를 얻었으나 6번 타자 이범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야구가 시작한지 중반인 5회 초에 양현종은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8번 타자 최경철이 볼넷과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다. 다음 타자는 전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낸 타격감이 물오른 오지환이었으나 잘 맞은 타구가 브랫 필의 호수비로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균형은 유지됐다.


5회 말과 6회 초는 양 팀 모두 가라앉은 분위기로 흘렀고 6회 초를 끝으로 양현종은 초반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여 강판됐고 좌완 임준섭이 7회부터 등판했다.

6회 말,기아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또다시 압박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 타자 브랫 필이 좌측 담장 상판을 때리는 2루타와 도루, 나지완은 볼넷 출루로 22,3루 상황에서 최희섭이 우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되면서 6회까지도 균형은 유지됐다.

7회 초, 임준섭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 팬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7회 말, 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두타자 이범호가 전 타석을 과오를 씻는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 김원섭이 이어지는 안타 쳐내면서 난공불락의 소사를 무너뜨렸다. LG 트윈스는 유원상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기아 타이거즈는 계속해서 최용규의 3루타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얻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8회 초, 기아 타이거즈는 대타 이진영 좌타자를 상대로 원 포인트 최영필을 등판시켜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 이어서 심동섭도 까다로운 오진환을 직선타로 마무리했다. 8회 말 주자 없이 2아웃,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이 등판했다. 비록 외야의 신인 이호신의 수비 미숙으로 1자책을 기록했으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말, 나지완의 안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11,2루의 추가점 기회를 얻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은 없었다. 9회 초, 윤석민은 대타 김용의를 시작으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시키고 세이브를 얻었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집중타가 몰아친 기아 타이거즈의 7회 말 공격이었다. LG트윈스는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9번이나 출루했으나, 모두 잔루로 마무리 됐고 특히 무리한 주루로 인한 2회 초의 선취점 기회를 놓친 것이 LG에겐 이번 경기에서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기아타이거즈는 꼴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이번 시즌 전망이 어두웠고 특히 개막 1주일 전에 간판 신종길의 부상으로 악재가 겹친 듯 했으나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짜임세. 있는 타선을 보여줬고 특히 수비수들에게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지난 5년간 기아 타이거즈인 불팬 또한 필승 조에 심동섭, 임준섭, 최영필등 신구조화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백미[白眉]는 그동안 조롱으로 고생했던 최희섭과 윤석민의 활약이다. 최희섭은 4타석동안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8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윤석민은 비록 1실점했으나 9회에는 국내 최고의 우완 투수다운 플레이로 세이브를 얻었다. 그간 심적으로 고생한 최희섭, 윤석민 선수의 활약이 오늘과 같이 계속 지속된다면 기아 타이거즈는 앞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일 것이다.

IMG_2132.JPG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와 LG Twins가 경기 중이다. ? 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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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기아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에서 응원중인 기아팬들 정은성


ggb05227@naver.com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2기 문화부 = 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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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박소미기자 2015.04.12 12:32
    저도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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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_전혜림 2015.04.22 17:18
    드디어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저도 빨리 야구 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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