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by 이인황대학생기자 posted Aug 09, 2021 Views 160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10808_21111257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인황 대학생기자]


지난 21 4 프리미어리그 6 구단, 라리가 3 구단, 세리에 A 3 구단 12 구단이 참가를 확정하였다. 슈퍼리그에 참가한 12 구단은 유럽 클럽 협회에서 탈퇴하였으며 UEFA에서 직책을 맡은 모든 클럽 관계자들이 사임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는 리그 연맹들의 강렬한 반대와 로컬 팬들,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축구 레전드들의 절대적 반대로 3 만에 무산된다.


1. 창설의 배경

축구는 안정적인 수익 보장이 불가능한 스포츠 산업이다. 유럽에서의 공정의 의미는 피라미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누구든지 올라갈 있고 내려갈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지나친 경쟁으로 이어져 지나친 지출로 귀결된다. 시즌만 실수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구단은 막대한 투자에 대한 보상을 받을 없고 부채는 증대된다. 그렇기에 빅클럽들 입장에서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시스템은 굉장히 반가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JP 모건 7 규모의 투자로 참가만 해도 3~4000 원의 수익과 중계권료는 챔스(챜피언스리그)의 2배가량의 돈을 얻을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슈퍼리그에서 전패를 해도 챔스에서 전승 우승을 것보다 많은 수익이 보장되었다. 이는 아스널의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가 2009년에 슈퍼리그가 창설될 것이라고 예견한 것처럼 당연한 수순이었다.


2. ESL 영향

번째로 독점되었던 권력의 이동이 생긴다. 슈퍼리그가 창설되면 권력은 UEFA & FIFA에서 리그의 빅클럽들로 옮겨진다. 이는 돈이 이동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이미 유럽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은 수익성 증대를 위해 경기 숫자를 늘려가고 있어 선수들과 구단의 부담감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은 UEFA FIFA 가져가고 있는 시스템에서 ESL 창설은 온전히 수익을 구단들이 가져가게 한다.

번째로 시장의 세계화이다. 로컬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축구 구단은 연고주의를 추구해왔다. 하지만 도시 기반 비즈니스는 현재 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미 아시아 시장의 진출을 위해 축구 경기의 시간대를 옮기고 유럽 빅클럽들이 프리시즌을 아시아에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는 자명하다. 그러므로 만약 슈퍼리그가 창설된다면 이는 미국 NBA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비즈니스 중심형 콘셉트를 따라가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슈퍼리그는 슈퍼리그 이외의 팀들의 가치 하락을 가져온다. 2015년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레스터의 동화 우승 혹은 이탈리아 세리에의 아탈란타의 무서운 성장세 등은 사라진다. 모든 구단이 비슷한 조건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출이 공정하다고 보는 ESL에서 구단이 살아남을 있는 방법은 없다.

그리고 국가 자체에도 영향을 끼칠 있다. 이미 축구는 넓은 보편성을 지닌 최고의 스포츠이다. 이는 국가의 산업 구조에서 기반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ESL 시작된다면 소속 클럽들은 자연스럽게 ESL 집중하고 리그는 뒷전일 수밖에 없다. 이는 리그 경쟁의 약화로 이어져 수익구조의 쇠퇴 감소를 일으킨다. 그렇기에 로컬 팬들은 슈퍼리그를 반대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사람들의 즉각적인 정치적 지지를 얻을 있고 수익 감소도 막기 위해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국가적 차원의 제재를 선언한 것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3. ESL 미숙함

ESL 사실 이렇게 일찍 출범될 거라 예견하진 않았다. 모든 전문가들은 슈퍼리그는 언젠가 시도될 거라 하였지만 올해는 아니었다. 시간을 앞당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구단들의 수익 감소 부채 증가이다. 구단들은 팬데믹에 따른 수익 감소를 이겨낼 있는 방안이라 말하며 팬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국가적 차원의 재제와 팬들의 반발로 영국 리그의 구단들이 빠지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3개의 구단만 남게 되어 슈퍼리그는 실패로 수렴하였다. 제도의 개선점이 많았고 5 리그의 모든 대표 클럽들을 설득한 것도 아니었으며 팬들을 설득할 근거 또한 부족하였다


4. ESL 남은 불씨

하지만 모두가 슈퍼리그와 비슷한 프로젝트는 언젠가 다시 시도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자본주의 세계에 살고 있는 현대에서 미국 NBA 같이 강등이 없어 수익이 보장되며 돈이 몰리는 시스템을 포기할 리가 없다. 이는 유럽 사법 재판소가 7 31일에 슈퍼리그 창설 멤버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할 것을 명령하면서 박차를 가했다. 아직 슈퍼리그에 속해있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슈퍼리그 창설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과연 남아있는 3팀의 성명처럼 슈퍼리그라는 최대의 혁명을 이룰 있을까? 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까


앞으로의 ESL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 대학생기자 이인황]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77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2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535
홈사이클도 메타버스 시대 ‘메타씨클’ 본격 론칭 예정 file 2023.01.04 이지원 6280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도서관 영향에 대한 이용자 인식조사’ 실시 file 2023.01.04 이지원 6091
한국문화원연합회, 재미와 유익함 동시에 잡은 콘텐츠로 지역문화 홍보 file 2023.01.02 이지원 6205
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사랑센터 개소 10주년 토크콘서트’ 17일 개최 file 2023.01.02 이지원 5481
녹색교육센터, 2022년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글 모음집 발간 file 2023.01.02 이지원 80872
헬스케어 앱 슈퍼워크, 걸음 수에 따라 보상 획득하는 ‘베이직 모드’ 업데이트 file 2022.12.28 이지원 7925
아이러브북, 제1회 이달의 책 공모전 개최 file 2022.12.28 이지원 6620
자격증 정보 플랫폼 자격증넷,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자격증 특별관 운영 file 2022.12.26 이지원 6774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 1004명의 아동들에게 따뜻함 선사 file 2022.12.26 이지원 5489
코카카,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결과공유회 ‘온기’ 시즌3 26일 개최 file 2022.12.23 이지원 6277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2년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 성료 file 2022.12.23 이지원 6411
아름다운가게, 명품 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캠페인’ 선봬 file 2022.12.19 이지원 6247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파리공원 살롱드파리서 ‘선물 받은 하루’ 크리스마스 행사 file 2022.12.19 이지원 6570
오두환 오케팅연구소 대표, 27일 '꿈을 찾는 사람들'서 퍼스널 브랜딩 무료 강연 file 2022.12.16 이지원 6068
게임문화 가족캠프, 가족 화합의 도구로! file 2022.12.16 이지원 6165
SK행복나눔재단, ‘진짜 사회 문제’ 해결하고픈 ‘SUNNY Scholar’ 활동자 모집 file 2022.12.14 이지원 6816
신구대학교식물원, 2022 꽃빛축제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7406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2 장애예술인수첩’ 발간 file 2022.12.09 이지원 6145
청소년 기후활동가 에코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6924
경쟁보다 성장이 우선된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성료 file 2022.12.06 이지원 6035
플레이더월드, 제3회 인터랙티브 공모전 개최 file 2022.12.06 이지원 6807
공원커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2 카페 소스페소’ 커피 캠페인 진행 file 2022.12.06 이지원 5885
“다시, 새콤달콤한 설렘을 이어가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 file 2022.12.02 이지원 5868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40주년 기념 ‘장애인복지관 디지털 전환’ 온라인 세미나 개최 file 2022.11.29 이지원 5758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주밭한끼’ 캠페인 성료 file 2022.11.29 이지원 6835
신한카드, MZ세대 겨냥 ‘최고심’ 신용카드 선보여 file 2022.11.29 이지원 7495
서울연구원, 2022년 연구성과확산 세미나 개최 file 2022.11.29 이지원 5404
디즈니코리아, ‘사랑하는 이에게 디즈니를 선물하세요’ 연말 캠페인 진행 file 2022.11.29 이지원 7508
시립강동청소년센터, 가족환경 봉사활동 프로그램 ‘우리마을 환경 家꿈단’ 운영 file 2022.11.25 이지원 6290
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500명 한정 미션이벤트 진행 file 2022.11.22 이지원 6935
시립문래청소년센터, 2023년 청소년환경축제로 청소년의 생태문화 만든다 file 2022.11.22 이지원 6664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13446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정책 제안 활동 진행 file 2022.11.22 이지원 6527
한국청소년연맹,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철원서 실시 file 2022.11.22 이지원 5860
도서출판 블록체인, ‘기후 테크 컨퍼런스 2023’ 12월 7일 개최 file 2022.11.18 이지원 6449
문래청소년센터, 청소년이 직접 가꾸는 허브텃밭 ‘허브는 선물이다’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11.18 이지원 5449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주간 기념 대한민국 자원봉사 캐릭터 ‘자봉이’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배포 file 2022.11.16 이지원 6549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코스쿨 우수학급 대상 ESG+진로 탐색 특강 진행 file 2022.11.14 이지원 5817
시립마포청소년센터, 3년 만에 2022년 마포구청소년페스티벌 하늘연달축제 성료 file 2022.11.14 이지원 7360
온가족과 함께하는 2022 게임문화제, 에버랜드서 개막 file 2022.11.11 이지원 6714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 지도자 대상 위기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11.11 이지원 6921
2022 충청북도 청소년정책제안 토론회 실시간 온라인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5924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제2회 충청남도 미래세대 SDGs 발표대회' 성료 file 2022.11.09 이지원 6599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과 로컬, 닮음 속에서 다름을 찾다’ 세미나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6368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이벤트’ 진행 file 2022.11.07 이지원 7026
“지구야 ESG마, 우리가 ESG게” 성동청소년센터, 청소년 주도 ESG 활동 성료 file 2022.11.04 이지원 5667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2 자원봉사 국제포럼 11월 3일 개최 file 2022.11.01 이지원 5776
한국교육개발원, 건강장애학생 교육 기회 확대 및 소통을 위한 메타버스 온라인 미술캠프 개최 file 2022.11.01 이지원 65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