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기에, 바비인형의 대변신

by 7기김채용기자 posted Jun 07, 2018 Views 133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마른 몸매에 큰 키, 흰 피부, 큰 눈을 가진 예쁜 인형. 아마 이것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온 바비인형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바비인형의 겉모습은 변하고 있다.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고 현실적인 바비를 보며 무엇이든지 상상하고 꿈을 이루는 것을 돕기 위해 시작된 'The Dall Evolves' 캠페인으로 인해 4가지의 바디 타입, 7가지의 피부 톤, 22가지의 눈동자 색깔, 24가지의 헤어스타일을 가진 바비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편향된 미의 기준만이 적용되어 온 바비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bkbk.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채용기자]


바비인형은 루스 핸들러와 앨리엇 핸들러 부부가 창업한 장난감 회사 마텔에서 만들어졌다. 루스 핸들러는 자신의 딸이 종이 인형을 가지고 어른 모습을 흉내 내는 것을 보고 바비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1959년 뉴욕국제토이페스티벌에서 바비인형을 출시했다.


bkbk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채용기자]


최초의 바비인형은 지금의 당당한 바비의 모습과는 달리 눈을 아래로 깔고 소극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1950년대까지 미국에는 '여성은 얌전해야 한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바비에게도 그러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여성에 대한 인식이 바뀜에 따라 바비의 모습도 바뀌게 되었다. 간호사, 교사 등의 몇 가지 직업만 가지고 있었던 바비는 소방관, 대통령, 운동선수,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바비의 피부색 또한 전 세계의 여러 인종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누구나 '바비'라 하면 똑같은 이미지를 떠올렸으나 이제 '바비'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흑인, 황인, 백인 그리고 소방관, 우주비행사, 교사 등 다양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바비인형의 변화를 통해 고정된 아름다움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김채용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17 01:18
    마텔사가 이런 부분은 정말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2:14
    틀에 박힌 외모지상주의는 사람을 병들게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똑같지는 않아요,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죠 ㅎㅎ 마음에 무척 드는 변화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4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2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209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 file 2021.04.26 박혜진 9511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차후 동향 file 2021.04.26 김수태 9478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인들, 무예 24기 file 2021.04.23 최민서 9053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8918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11284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8461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1657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8788
도쿄올림픽,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file 2021.04.20 풍은지 10324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8797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0276
대구국제마라톤, 비대면으로 달려보자! 1 file 2021.04.15 김민석 10718
KBO, 40번째 시즌을 '팬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 file 2021.04.14 이정훈 9425
알아야 산다! 뉴스 리터러시 file 2021.04.12 김수임 8205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77038
장성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file 2021.04.09 민유정 9172
방송인 장성규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4.09 이수지 8069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9151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러온, 'K-POP 역주행' 변화 file 2021.04.06 김명진 9979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8179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아요 file 2021.04.02 하늘 11506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1061
감사편지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함양,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오지수 9564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0437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0326
편지에 고마움을 담아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정예인 11635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9402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9837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9049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8927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6973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관하여 file 2021.03.30 최연희 12542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전 홍보대사 임명 및 기부 file 2021.03.30 김가은 9935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9759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8894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14245
청소년이 미래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3.30 유정수 10150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8544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8613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8905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17264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 폐지 2021.03.29 유채연 13312
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file 2021.03.29 권나원 12931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9896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9580
길거리에 냉장고가 떡하니 존재하다! file 2021.03.29 민경은 9946
공상 영화의 현실화, ‘하이퍼루프’ file 2021.03.26 김규빈 10854
집에서 즐기는 과학 특별전, ‘랜선으로 떠나요! 5대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투어’ file 2021.03.26 김규빈 106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