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by 7기최아령기자 posted Jul 04, 2018 Views 129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아령기자]


이 영화의 시작은 전 영화의 끝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며 시작된다. 그렇게 공룡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쥬라기 월드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었다. 시리즈의 순서는 1. 쥬라기 공원 2. 쥬라기 공원2-잃어버린 세계 3. 쥬라기 공원3 4. 쥬라기 월드 그리고 이번 영화인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으로 이어져 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빼먹지 않고 봐왔지만 항상 느끼는 건 모든 시리즈가 엄청 만들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다. ‘공룡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살벌하고 잔인한 무서운 동물이라는 것이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우리의 그런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첫 장면부터 공룡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공룡들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되고 화산 폭발 조짐이 일어나 그곳에 있는 모든 공룡들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공룡들을 보호하려는 클레어에게 엘리 밀스는 공룡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계획에 도와달라고 말한다. 아직 섬에 남아 있는 블루를 구하기 위해 클레어는 오웬에게 같이 섬에 가자고 설득하고, 그렇게 오웬과 클레어가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떠나게 된다. 오웬과 클레어처럼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 사람들이 인간들에게 위험한 일들을 꾸몄다. 그렇게 절대 존재해선 안 될 위험한 공룡들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고 공룡들의 세상이 만들어진다.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역시 주인공인 클레어와 오웬이다. 그리고 블루이다. 블루는 벨로시랩터로 육식 공룡이다. 벨로시랩터는 날쌘 도둑이라는 뜻으로, 재빠른 몸놀림에 머리도 굉장히 좋은 공룡이다. 이빨이 날카롭고 무리를 지어 사냥한다. 블루는 쥬라기 공원1에서부터 등장한 공룡으로 오웬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블루는 호기심이 많고 영리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영화 속에서 오웬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항상 나타나 오웬을 도와준다. 어쩌면 블루가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의 실질적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영화의 두 장면을 말하자면 이슬라 누블라 섬에 있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공룡들을 배에 싣고 섬을 떠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배에 타지 못한 초식 공룡이 항구에서 배를 바라보며 울음소리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서 슬퍼했을 것 같다. 목이 긴 초식 공룡이었기 때문에 배에 타지 못했고 그래서 항구에서 떠나는 배를 쳐다보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연기들이 초식 공룡의 자취를 지워갔고, 배에 탄 사람들은 그저 그 초식 공룡을 쳐다보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리고 다른 장면은 공룡들이 있는 곳에 가스가 퍼졌고 문을 열어 공기를 빼내지 못하면 공룡들이 모두 죽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때 클레어는 버튼을 누르고자 했지만 오웬의 말에 결국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그렇게 공룡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 문이 열렸다. 바로 메이지가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공룡들도 생명이잖아요, 나처럼.” 이 장면을 보면서 어쩌면 인간과 공룡은 공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영화를 공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존의 쥬라기 월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며, 반전에 반전을 더한 영화이다. 꼭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아령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760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06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366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4142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0919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0322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9426
마장호수,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다 file 2021.05.31 변수연 10243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8789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1036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1577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0442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9015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1480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8626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9197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9291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8628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0289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0244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8921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2461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9872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9677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9347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0936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8517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3009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0361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003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9447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9142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0152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8927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8558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10388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8817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1592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9505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1397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9307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0376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8280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1158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9063
심각한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청년들, 그들을 위한 지원은? 2 file 2021.04.28 김민아 17277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0335
LG 모바일의 몰락을 돌아보며 file 2021.04.26 이준호 9410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9285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9904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32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