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by 10기김현원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150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18, 홍대의 한 길거리에서 <수상한 거리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수상한 거리 페스티벌>은 기독교와 대중문화를 결합한 축제이다. 이곳에는 많은 부스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버스킹 존과 그곳에 나타난 뮤지션들이었다.

 

 버스킹 존이란, 말 그대로 여러 가수들 또는 밴드들이 모여서 순서에 따라 버스킹을 하는 곳이다. 이번 축제에는 CCM 트리오 버스킹덤’, 홍대의 미녀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진 지연’, 가수 김태영, 그리고 밴드 더 크로스의 보컬리스트 김경현 등 실력이 좋은 음악가들이 나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드럼, 기타, 베이스 그리고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콰르텟 버스킹덤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버스킹 존에서 공연했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는 베이시스트가 참석하지 않아 베이스가 빠진 트리오의 구성으로 연주했다. 그들이 공연한 곡은 가수 ‘Stevie Wonder’<Sir duke>, 밴드 ‘Earth, wind & Fire’<September> 등 아주 그루브하고 소울 넘치는 곡들이 대부분이었다. 버스킹덤은 활동을 시작한 지 꽤 오래된 밴드이다. 그래서인지 멤버 개개인의 실력도 아주 뛰어나서, 빠진 멤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했다


20190518_131501.jpg

▲공연을 하고 있는 '버스킹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현원기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홍대의 싱어송라이터 지연의 무대가 있었다. 그녀는 “20살 때 실연을 당했는데, 그 슬픔을 글로 표현하고 멜로디를 붙이면서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연이 부른 노래는 가수 벤의 <열애중>이나 이하이의 <한숨>과 같은 유명하고 애절한 대중곡과 자신의 자작곡을 불렀다. 올해로 20대 후반에 접어든 그녀의 앞날이 기대된다.

 

 가수 김태영의 무대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이어졌다. 그는 타악기 연주자와 키보드 연주자를 각각 1명씩, 3명으로 무대를 진행했다. 그 덕분인지 꽉 차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CCM 몇 곡을 연주하였는데, 거의 모든 노래가 느린 템포의 발라드였다. 특히나 그의 특색있는 목소리는 그 장소에 있던 모두를 사로잡았고,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20190518_151401.jpg

▲공연을 하는 가수 김태영(중앙)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현원기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가수 김경현의 무대였다. 김경현은 밴드 더 크로스의 보컬리스트였다. ‘더 크로스2003년 데뷔한 우리나라의 밴드이다. 오늘 무대에 선 김경현은 2009년에 밴드를 탈퇴했다. 그는 자신이 밴드에 있을 때 불렀던 히트곡들을 몇 곡 불렀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곡은 가장 마지막 순서였던 <Don’t Cry>였는데, 이 곡에서 보여준 김경현의 하늘을 찌르는 고음은 그곳에 있던 모든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데뷔 16년 차 베테랑 가수인 만큼, 버스킹 존에서 공연한 가수들 중 무대 매너가 가장 좋았던 가수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개독이라는 표현으로 무시당하고, 비난받고 있다. 이는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무개념적인 행동으로 인해 생긴 명칭이며, 대다수의 또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수상한 거리 페스티벌>이 기독교를 대중문화에 다가가게 함으로써 이러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없애고 하루빨리 진실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김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30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043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2888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7379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9848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7017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9944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7705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2043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7950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9547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8720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9313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8851
더불어민주당 청년들과 소통한다. 새로운 시작, 제1기 청년명예국회의원 본회의 개최 완료 file 2021.11.26 지주희 8381
노스페이스의 뉴 페이스 1 file 2021.11.26 김지민 8440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9764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9429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1109
문재인 대통령,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file 2021.11.23 강준서 7518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9793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8305
터키 공화국 수립 98주년과 무스타파 케말 2021.11.22 SeunggwonKim 8081
'기적'을 꺾은 '마법', kt 창단 8년 만에 통합우승... 두산 2년 연속 KS 준우승 file 2021.11.22 손동빈 7068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걸어서 세계속으로! file 2021.11.22 채원희 7784
제18회 힐링 YES 광주 충장축제 file 2021.11.22 김명현 7569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지키는 생태계 2 2021.11.22 정지운 12585
한국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file 2021.11.22 임나연 10659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아르바이트도 무조건 줘야... 위반 시 과태료 file 2021.11.22 조민채 8712
모의 유엔(MUN)은 무엇인가? 1 file 2021.11.16 이서정 26441
대선 후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11.14 대학생들의 행진 '출격' 3 file 2021.11.15 김동은대학생기자 8808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11545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 1 file 2021.11.10 현예린 8828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0017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9524
이색 즐거움이 가득한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file 2021.11.08 김세빈 8191
청년들이 세상을 바꾼다!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개최 file 2021.11.08 최우석 7646
'나는 홍빠다' 청년들의 홍준표 지지 릴레이 선언 file 2021.11.04 윤성현 8732
할로윈(Halloween)에 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1.03 이유진 8248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8756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1678
애완용 바다 새우 씨몽키는 사실 새우가 아니다! file 2021.11.01 김다혜 11589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9129
푸른 빛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블루룸' 2021.10.28 조지환 7185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7114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1030
남에서도 북에서도 피어난 한 여인의 그리움, 그림자꽃 file 2021.10.28 김유진 7776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9126
2021년 노벨상 올해는 누가 받을까? file 2021.10.28 황태윤 8154
애플의 두 번째 도약 file 2021.10.28 이준호 7229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file 2021.10.28 조동성 115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