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위로받고 싶은 당신에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by 10기최가온기자 posted Mar 25, 2019 Views 144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보노보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최가온기자]


 몸과 마음이 지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바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이다. 이 책은 <서른은 예쁘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의 저자인 김신회 작가가 집필한 힐링 에세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슬프지 않기 위해, 행복한 일에 진심으로 행복하기 위해 솔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어떻게 해야 솔직해지는 건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솔직해지는 방법은 솔직해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주제로 '1.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 2. 꿈 없이도 살 수 있으면 어른, 3. 인생에서 이기는 건 뭐고 지는 건 뭘까, 4. 솔직해지는 순간 세상은 조금 변한다, 5. 완벽함보다 충분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1.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 중 "나는 멋진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비슷한 일을 겪어본 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상해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다. 그저 그 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그게 침묵이건, 농담이건, 그저 경청하는 태도건 위로를 해야 하는 순간에는 내가 위로받았던 순간을 떠올려보기로 했다. 그동안 나는 그저 묵묵히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 앞에서 가장 많이 위로받았다. 진정한 위로는 내가 받고 싶은 위로다."라는 구절이다.


이 책은 힐링 에세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도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특히 이상적인 조언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 차 독자들이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한다.

현실적인 조언으로 하는 위로, 이것이 힐링 에세이의 목적 아닐까.

다른 사람의 상처는 위로하면서 정작 자신의 상처는 위로하지 못했던, 다들 힘들다는 말에 자신의 힘듦을 꺼내지 못했던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상처에 더 공감하고 자신의 힘듦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최가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백휘민기자 2019.03.25 23:46

    이 책 한번 읽어봤었는데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고 인생에 대한 조언도 받았던 기억이납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45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211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4371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9590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19587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19586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19578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19572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19569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19546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19543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19539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19530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19521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19514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9514
진로에 고민이 많은 10대를 위한 꿈수레 전공체험박람회 8 file 2017.02.04 이현지 19508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19492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19491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19488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19451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19441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19431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9425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19424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19408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19386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9361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19341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19335
아름다운 한글 , 아름답게 쓰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2014.08.04 박주언 19323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19320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19319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19316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19316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9293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9281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19275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19267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19246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19245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19244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9220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19209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19201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9199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19198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19196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19166
일명 '픽미 세대'의 살아남기 경쟁 속 희망 '청년창업 지원정책' 11 file 2017.02.21 이현주 19157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191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