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by 10기김현원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136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518, 홍대의 한 길거리에서 <수상한 거리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수상한 거리 페스티벌>은 기독교와 대중문화를 결합한 축제이다. 이곳에는 많은 부스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버스킹 존과 그곳에 나타난 뮤지션들이었다.

 

 버스킹 존이란, 말 그대로 여러 가수들 또는 밴드들이 모여서 순서에 따라 버스킹을 하는 곳이다. 이번 축제에는 CCM 트리오 버스킹덤’, 홍대의 미녀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진 지연’, 가수 김태영, 그리고 밴드 더 크로스의 보컬리스트 김경현 등 실력이 좋은 음악가들이 나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드럼, 기타, 베이스 그리고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콰르텟 버스킹덤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버스킹 존에서 공연했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는 베이시스트가 참석하지 않아 베이스가 빠진 트리오의 구성으로 연주했다. 그들이 공연한 곡은 가수 ‘Stevie Wonder’<Sir duke>, 밴드 ‘Earth, wind & Fire’<September> 등 아주 그루브하고 소울 넘치는 곡들이 대부분이었다. 버스킹덤은 활동을 시작한 지 꽤 오래된 밴드이다. 그래서인지 멤버 개개인의 실력도 아주 뛰어나서, 빠진 멤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했다


20190518_131501.jpg

▲공연을 하고 있는 '버스킹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현원기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홍대의 싱어송라이터 지연의 무대가 있었다. 그녀는 “20살 때 실연을 당했는데, 그 슬픔을 글로 표현하고 멜로디를 붙이면서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연이 부른 노래는 가수 벤의 <열애중>이나 이하이의 <한숨>과 같은 유명하고 애절한 대중곡과 자신의 자작곡을 불렀다. 올해로 20대 후반에 접어든 그녀의 앞날이 기대된다.

 

 가수 김태영의 무대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이어졌다. 그는 타악기 연주자와 키보드 연주자를 각각 1명씩, 3명으로 무대를 진행했다. 그 덕분인지 꽉 차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CCM 몇 곡을 연주하였는데, 거의 모든 노래가 느린 템포의 발라드였다. 특히나 그의 특색있는 목소리는 그 장소에 있던 모두를 사로잡았고,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20190518_151401.jpg

▲공연을 하는 가수 김태영(중앙)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현원기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가수 김경현의 무대였다. 김경현은 밴드 더 크로스의 보컬리스트였다. ‘더 크로스2003년 데뷔한 우리나라의 밴드이다. 오늘 무대에 선 김경현은 2009년에 밴드를 탈퇴했다. 그는 자신이 밴드에 있을 때 불렀던 히트곡들을 몇 곡 불렀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곡은 가장 마지막 순서였던 <Don’t Cry>였는데, 이 곡에서 보여준 김경현의 하늘을 찌르는 고음은 그곳에 있던 모든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데뷔 16년 차 베테랑 가수인 만큼, 버스킹 존에서 공연한 가수들 중 무대 매너가 가장 좋았던 가수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개독이라는 표현으로 무시당하고, 비난받고 있다. 이는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무개념적인 행동으로 인해 생긴 명칭이며, 대다수의 또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수상한 거리 페스티벌>이 기독교를 대중문화에 다가가게 함으로써 이러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없애고 하루빨리 진실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김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4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1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130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19049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19036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19004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19001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18996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18983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18981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18976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18961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8958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18957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18923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18917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18912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18908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18908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8908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18905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18905
아름다운 한글 , 아름답게 쓰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2014.08.04 박주언 18903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8894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18882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8879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18864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1886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8859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18855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8852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18828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18800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18758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1875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18749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18739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18727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18712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18711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18701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18683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18666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18647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18642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18640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18604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18598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8594
왜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를까? 1 file 2017.10.18 김나경 18563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185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