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by 15기최민주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29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서울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소소하고 작은 곳일지라도 역사적인 장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근현대사와 관련되어 가 볼 곳도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대문형무소나 경복궁, 광화문 등이 아닌 작지만 색다른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종로구 창의문로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이다. 이곳은 1전시실과 제2 전시실, 제3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 전시실과 제3 전시실은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이곳에 가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제1 전시실이다. 이곳은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사진 자료들과 짧고 간결하게 요약된 설명들이 있다. 이것을 통해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 당시에 어떤 삶은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윤동주 시인의 칠필원고 영인본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제2 전시실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모티프로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해서 '열린 우물'이라고 새롭게 이름 지었다.


근현대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이곳은 벽에 물탱크에 담겨있던 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른 느낌을 준다. 제3 전시실은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시인이 살던 시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3 전시실은 "닫힌 우물"로 침묵하고 사색의 공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문학관 뒤로는 '시인의 언덕'이라는 작은 산책로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비석에 새겨져 있다. 이곳 역시 작고 아담해서 거닐기에 좋고, '서시'를 보면서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이곳은 현재 '경성유람'을 주제로 우리나라 개화기부터 현재 우리나라를 세밀하게 전시하여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근현대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많은 전시물들과 설명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1970년대 관련된 전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공감되는 전시물들이나 설명들이 많이 있다.


이곳들은 비록 우리가 아는 유적지에 비해 작지만, 단순히 시인의 일생을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시인이 살아왔던 시대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학교나 학원에서 글로 배웠던 역사보다 조금 더 현장감 있고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역사에 대해 평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꼈다면 이런 곳을 통해서 문학에 대해서도 알고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최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41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16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163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19049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19036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19004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19001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18996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18983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18981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18979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18961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8959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18958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18923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18917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18912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18909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18908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8908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18905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18905
아름다운 한글 , 아름답게 쓰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2014.08.04 박주언 18903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8894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18882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8879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18864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1886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8859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18855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8852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18828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18800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18758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1875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18749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18739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18727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18712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18712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18701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18683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18666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18647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18642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18641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18604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18598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8595
왜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를까? 1 file 2017.10.18 김나경 18563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185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