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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by 11기박현준기자 posted Aug 05, 2019 Views 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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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333년에 세워진 우리 민족의 시작 고조선, 우수한 청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독립국가였지만 위만이라는 인물이 준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이 되었고 이때부터 철기 문화의 시작이었다.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라면 맨 처음으로 배웠을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 중국 한나라와 진나라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왕 통치 시기까지는 여전히 중국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청동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때, 위만이라는 사람이 1,000명의 사람을 이끌고 준왕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위만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위만은 한반도에 철기 문화를 보급했다. 단순히 철기 시대로 발전시켰다는 점은 크게 중요한 업적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철기는 청동기와 마찬가지로 금속이니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워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철기의 보급은 우리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다.

 

그래서 철기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앞에서 계속 언급하고 있을까? 고조선에서 철기의 보급이 중국의 국가들에 비해 늦은 이유는 철을 제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철제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광석에서 순수한 철을 추출하여서 녹여야 하는데, 그 당시 고조선의 기술력으로는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내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의 온도가 철을 제련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철을 돌덩이 취급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만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철의 제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불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과 방법을 함께 가져왔기 때문에 역사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거푸집확대2.jpg 

 [이미지 제공=문화재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리고 그 덕분에 고조선 농경의 발전과 더불어 현재 5G 시대에까지 이바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만이 가져온 철기 기술, 그 기술이 현재를 만들었듯이, 현재의 우리가 한 작은 발견이 미래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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