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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면

by 15기주미지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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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주미지기자]


 우리의 생활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찾아볼 없다. 사람들은 여행은 고사하고 바깥 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봄이면 거행되던 입학식, 개학식, 꽃놀이, 여행 등의 수많은 일상의 즐거움들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유럽, 일본, 미국 등은 우리나라에 비해 강경한 폐쇄 외출 금지를 하고 있다. 때문에 과거 세계적인 관광지였던 도시들이 비게 되어 마치 SF영화나 소설에서나 있었던 광경들이 연출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답답함과는 반대로 자연은 이제야 숨을 있는 하다.

 

 사람들이 발길이 끊긴 베네치아 운하에는 각종 새들이 날아다니는가 하면 해파리가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있다. 고작 개월이었지만 운하의 강물은 맑고 깨끗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작년 가을만 하더라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노랗게 보이던 만리장성은 어느새 새파란 하늘 아래 위상을 떨친다. 프랑스의 코르시카 해변에는 지난 4 5, 거대한 마리 암소가 느긋하게 산책하는 모습을 있었다. 또한, 3 24 칠레 산티아고의 도심에서는 퓨마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두바이의 고층 빌딩 사이를 지나다니는 공작들도 있다. 봉쇄령이 내려진 브라질의 해변에서 멸종 위기 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이 200마리 이상 부화하는 일도 있었다.

 

 현재 국내 미세 먼지 농도가 작년에 비해 43% 감소한 것이 드러났다. 유럽의 대기 오염도 역시 작년에 비해 40%가량 줄어들었다. 인도 델리, 뭄바이, 콜카타 대기 지수 역시 50%에서 75% 이상까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또한 중동부 일대 이산화질소 농도가 평소보다 10%에서 30% 낮아진 것이 관측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안에 갇힌 상황이 되어 답답하고 힘들다. 그런데 지금에야 자유를 만끽하는 자연을 보니 우리 인간들은 스스로의 자유를 위해 얼마나 많은 자유를 억압해 왔는지 보인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이다. 인간에게는 너무나 끔찍한 재앙인 코로나 사태가 자연에게 치료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주미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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