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by 10기이지현기자 posted May 17, 2019 Views 134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따뜻한 봄을 맞아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황금돼지섬'이라고 불리는 돝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돝섬으로 향하는 배는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배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섬에 머물다가 섬에서 나오는 배를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타고 돌아오면 된다.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타면 돝섬의 무법자 해양생물 갈매기가 배를 둘러싸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1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몇 분 걸리지 않고 섬에 도착하면 돝섬의 입구에서 황금돼지상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황금돼지는 부를 의미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돝섬의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된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올 한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기 위해 황금돼지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황금돼지의 해에 황금돼지 돝섬에 오면 복이 오고, 돝섬을 한 바퀴 걷고 나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한다. 입구에서 약간 걸어가면 소원을 적는 종이에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희망이 빼곡하게 적힌 걸 볼 수 있다

 

돝섬 입구에 황금돼지상이 놓여 있는 이유는 바로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가 된 전설에 따르면, 황금돼지가 군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엎드린 자세로 섬이 되어 돝섬이 돼지 섬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돝섬에서는 파도 소리 둘레길’, ‘숲속 산책길’, ‘작품 감상길’ 3가지의 산책코스를 걸을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은 섬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파도칠 때 갈라지는 모습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을 걷다 보면 조류원을 지나갈 수 있다. 조류원에서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지 평소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닭, 토끼, 공작새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모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적합한 체험이다.


작품 감상길에서는 국내 작가 15명과 국외 작가 5명이 참여한 2012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심지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작품 중 시목이라는 작품은 작가들이 ‘돝섬’ 하면 생각나는 단어로 시를 적어서 완성한 작품이다. 작가들이 떠올린 시어는 바람, 나무, 초록, 물결, 햇살, 그늘 등 다양한 단어들이었는데, 이러한 단어들은 돝섬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공감되는 이미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숲속 산책길에서는 돝섬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 제비꽃, 장미 등 아름다운 색깔들의 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도 정말 적합한 배경이 될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52295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점점 다가오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는, 돝섬에서 요트, 카약 체험과 같은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해양 레포츠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돝섬에서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여름을 일찍 만나고, 푸른 하늘과 파도를 보고 싶다면 마산 돝섬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474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224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4603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2308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2306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2304
청소년의 힘으로 '소녀상' 세웠다 2 file 2017.04.04 김정은 12301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2298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 다양한 분야의 1인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7.08.22 정혜원 12298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2291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2286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2284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12283
마지막을 장식하다 2016.05.24 김지현 12280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다 <제4회 마포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file 2018.11.30 강민주 12279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12279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2275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12273
'날아오르다' 대구 위안부 기림일 행사 file 2017.09.12 윤성식 12272
새로운 혁신 도전, 아이폰8 vs 혁신보단 안정성, 갤럭시 노트 8 2017.10.11 이지윤 12270
스마트 세상에 살아갈 우리를 위한 '제5회 테크+ 제주' 1 2017.09.08 신온유 12270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12269
페트병의 악몽을 깨다. '오호' file 2017.07.25 김민정 12268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1 file 2017.03.20 오가연 12267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2266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1 file 2020.05.15 정근혁 12266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과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다! 1 2019.01.24 박종운 12266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2266
멀리서만 보던 명품, 이제는 당당하게 볼 수 있다 1 2017.09.18 김예린 12265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2264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2263
올바른, 안전한 성 문화를 위한 ‘프리 콘돔 데이’ file 2017.08.25 이정원 12262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2261
지역사회의 5개의 학교가 모여 따뜻한 나눔활동 3 file 2017.06.01 최희주 12261
[해외특파원 뉴스] Discover India: 인도 탐방기 file 2016.03.20 이지선 12260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12257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공연- '굿뉴스코페스티벌' 의 앵콜공연 1 file 2017.03.29 김준희 12256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2252
벤투가 뿌리내린 한국,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 file 2018.10.24 강민재 12248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청년몰’ 1 file 2017.07.25 이한빈 12246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12246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2245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2242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2242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2241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12240
우비 입은 소녀상, 제1399차 수요집회 file 2019.09.27 유채린 12234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2233
북한 결식 아동을 돕는 '2017 지구촌교회 해피란 모금 행사' file 2017.05.14 박소윤 12230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2229
지역 주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오송 한마음 축제’ file 2017.08.01 박정은 122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