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by 14기조은솔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27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같이 화창한 날에 혼자라면 외로워지기 마련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시기라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영화를 더 찾아본다고 한다. 그중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 대리 설렘을 위해 멜로영화를 찾아본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면 연애가 고파질뿐더러 옆구리가 시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가끔은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외로울 때도 있을 것이다.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들 중 대부분은 연애가 헛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고 그간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끔은 연애가 피곤한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줄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사람들을 위한 영화가 여기 있다.


 먼저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이다. 일명 타이타닉 커플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 속 둘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하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마음은 비뚤어져 가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부부는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맡게 된다.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 이별로 힘들어하게 된다면 이 영화를 꺼내 봐도 좋을 듯하다.


레볼루셔너리 로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다음은 영화 <연애의 온도>이다. 이미 '보고 나면 연애하기 싫어지는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회사 내에서 3년 차 비밀연애 중이던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는데, 그들이 헤어지고 나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감 넘치는 영화 속 각 사건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놀이공원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워낙 리얼해서 보는 사람이 다 긴장될 정도라고 한다. 이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니 성인이 되어 이별을 맞게 되었을 때 보면 좋을 영화이다.


연애의 온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마지막으로 영화 <봄날은 간다>이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힘들지? 버스하고 여자는 잡는 게 아니란다." 등의 엄청난 명대사들이 나오는 작품이다. 겨울에 만나 사랑하던 두 남녀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면서 비틀리는 내용인데, 영원할 줄만 알았던 사랑도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임을 잘 보여주고 사랑으로 인한 미련, 집착의 감정도 엿볼 수 있다. 2001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지만 매년 볼수록 새롭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순수한 작품이다.


봄날은 간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은 당연히 찾아온다. 또한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내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만큼 그로 인한 상처는 더 아픈 법이다. 이전의 누군가가 계속 떠오른다면 이 영화를 보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조은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941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68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8523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21535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오긴 오잖아? 2017.03.25 장민수 21514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1481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1473
코엑스에서 만나는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 2 file 2017.02.17 김지아 21461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1424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1423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1421
수박 모자이크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4 file 2017.08.07 박지성 21390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21383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21374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1339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1300
화려한 회전목마의 이야기 1 file 2020.03.25 이연우 21251
B-Sal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도롱뇽, 그에 응답한 연구진과 학생들 file 2017.08.08 박서영 21229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1196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1169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1156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1155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1084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1061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1057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1053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1000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0975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0968
매력 덩어리, '스포츠 클라이밍' 1 file 2017.09.25 이예준 20922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0903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0894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0889
동남아시아의 빈부 격차,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1 file 2016.05.28 임주연 20879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20866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0830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2 이윤지 20826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20813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0810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0806
중국에서 AI 앵커, 교사 등장...'미래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나?' file 2018.11.21 한민서 20802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0784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0758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0749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20749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오사카 (完) 2 file 2017.03.18 박소이 20708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0698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20691
대한민국의 전통, 한국 민속촌! 2015.05.04 한지원 20679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0657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8 file 2019.12.03 정예람 206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