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힌다고? 알루미늄 캔 하나면 끝!

by 5기박성윤기자 posted Sep 20, 2017 Views 326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방 안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보통 와이파이 공유기를 상위 모델로 교체하거나 와이파이 확장기를 새로 사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따라서 구입을 결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루미늄 호일이나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면 저렴하고 손쉽게 와이파이 신호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571b3a3fcf2d02776e0ae21c75e3d37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성윤기자]


알루미늄 와이파이 증폭기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다 마시고 남은 음료수 캔과 테이프, 가위, 커터칼 등을 준비한다. 이후 캔의 밑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윗부분은 4cm 정도 남기고 잘라낸다. 그리고 캔의 몸통 부분을 가위로 잘라 펼쳐 준다. 이때 캔의 잘린 부분은 날카로워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테이프를 붙여준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알루미늄 와이파이 증폭기를 공유기 안테나에 끼워주면 와이파이 신호의 세기가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와이파이 신호가 증폭되는 원리가 무엇일까? 이 원리는 위성안테나의 원리와 비슷하다. 위성안테나는 접시 모양으로 만드는데, 그 이유는 포물선의 곡선에 수직으로 들어오는 전파가 반사되어 포물선의 가운데에 모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약한 전파라도 한곳에 모을 수 있어 멀리서 오는 전파를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직접 만드는 알루미늄 와이파이 증폭기에서는 알루미늄 캔이 위성안테나의 접시 모양의 판 역할을 한다. 와이파이의 전파는 그 자체가 전자파인데, 알루미늄은 이런 전자파가 통과하지 못하는 재질로, 안테나 뒤에 알루미늄을 세워두게 되면 필요 없는 곳(공유기의 뒤쪽이나 벽으로 막힌 곳)으로 퍼지는 와이파이 전파가 반사되어 이 전파들도 정면으로 향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전파나 빛은 평행하게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으므로 와이파이의 신호가 증폭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루미늄 와이파이 증폭기. 와이파이 신호가 잘 안 잡힐 때, 재미 삼아 한 번쯤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박성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77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50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7976
당신의 체력을 시험해드립니다, 제 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14.10.24 임수현 24860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4854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24840
'대한민국 성교육 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 개최 예정 file 2015.08.24 온라인뉴스팀 24739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4658
경남외고, 자연 속의 힐링 file 2014.10.24 이예진 24658
의고인의 체육대회 - 다시 부활한 의고컵 1 2014.10.23 차진호 24648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4617
일러스트 작가들의 축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2 file 2017.07.23 최서은 24564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수상 7 2016.02.29 송채연 24546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 '화제'…아시아투어 마지막 서울 선택해 4 file 2014.10.20 이유진 24512
석촌호수 벚꽃축제, 봄과 밤의 어울림 5 file 2019.04.12 정다운 24401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4383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4382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4357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4336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24324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4285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4276
터키에서 케밥 먹어봤니? 1 file 2019.05.17 정지우 24250
2015시즌의 시작, 전북현대모터스FC의 출정식이 열리다 2 file 2015.03.06 정보민 24245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24214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24187
인천항 안의 인문학 속으로 file 2017.07.26 유한나 23977
한국사회의 쌀 소비실태 현황 및 오늘날 쌀에 대한 청소년 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file 2016.10.25 권주홍 23953
깊은 욕의 구렁텅이에 빠진 한국 청소년의 언어문화 2014.07.27 최윤정 23903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23858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된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6 이인애 23818
청소년들의 언어문화에 대해 잘 알고계십니까 2014.07.31 박소현 23812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3796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781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23694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3516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file 2017.08.21 조시현 23449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23412
바른말 고운말, 아름다워지는 청소년 언어문화 2014.07.27 정인영 23357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3294
OpenAI, Microsoft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배경과 미래는? file 2020.10.08 최준서 23221
같은 듯 다른 일본의 교통 문화 3 2017.07.19 허재영 23184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3146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3144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2 file 2017.08.13 이승우 23113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23029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3029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3013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3012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2991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1 file 2017.08.04 박채연 229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