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화장 왜 하니?'에 대한 시대별 답변과 화장법

by 14기조은솔기자 posted Jun 03, 2020 Views 124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화장은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자신을 꾸미는 흔하디흔한 방법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가꾸고 더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화장을 하고, 직업상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화장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 다를 것이고 옛날에도 그랬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주 옛날에는 특별한 이유에서 화장을 한 것일까? 만약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했을까?


대청기기사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먼저 고대 이집트의 화장이다. 흔히 이집트 하면 눈 주위를 검은색으로 칠하는 것이 떠오를 것이다. 무덤이나 벽화 조각 등에서도 이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의 화장 이유 중 가장 핵심적 이유는 종교적, 그리고 보호적인 차원이다. 물론 미용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들은 강한 햇빛으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규약을 착색하였고 강한 모래바람으로부터는 눈을 보호하고 또 눈을 커 보이게 하기 위해 녹색식물인 말라카이트와 공작석 등을 빻아 눈가에 발랐다고 한다. 또한 눈을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해 코울을 물고기 모양처럼 길게 바르기도 했는데, 이것은 신과 더 가까워지기 위함이기도 하다. 눈의 라인을 길게 빼는 것이 현대의 화장과 아주 유사하다. 특히 고대 이집트는 향수나 눈꼬리, 즉 아이라인이 많이 발달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메이크업의 시초 중 하나가 되었다.


 다음은 로코코 시대이다. 대표적으로 뽀얀 피부가 아주 유행이었던 시대였는데, 사람들은 피로로 인한 창백함을 가리기 위해 수은과 납이 첨가된 것을 이용해 피부에 희고 두껍게 발랐으며 볼은 붉게 하여 생기가 돌게 하고 남성은 주로 하얀 분을 뿌렸다. 또 깔끔하고 가는 눈썹에 붉은 입술도 유행이었다고 한다. 이 역시 오늘날 화장법과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얼굴에 다양한 모양의 패치를 붙이기도 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천연두 자국을 가리기 위함이기도 했고, 부위별로 뜻하는 바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화장을 하는 것은 매우 비쌌기 때문에 보통 한번 화장을 하면 한 달 이상 유지했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화장을 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2020년인 요즘은 어떨까? 점점 화장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주위의 시선은 대부분 좋지 않다.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종도 유망 직업 중 하나인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표현하며 스스로 가꾸기 위해 화장을 하는 듯하다. 특히 요즘은 남성들의 화장이 더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는 화장이 점점 보편화 되어가고 있고 언젠간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화장을 하게 될 날을 향하고 있는 셈일지도 모른다. 물론 화장으로 자신을 가꾸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화장을 해서, 혹은 화장을 안 한다고 해서 서로 색안경 끼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또 너무 과도한 화장으로 자신의 본모습,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조은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702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8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795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27173
화제의 중심인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1 file 2015.07.10 이하원 27017
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1 file 2016.03.23 강하윤 27011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26856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26535
말라리아 잡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 4 file 2017.02.25 강단비 26439
직접 체험한 'SKY PRIORITY' 누구를 위한 혜택일까? 2 file 2017.05.18 한태혁 26399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26310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26169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 하프마라톤대회 file 2015.05.25 구민지 26145
제주도, 말, 더마파크, 성공적 file 2015.05.25 박채령 26038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에 ‘EXID, 방탄소년단, 샤이니, 포미닛, 로맨틱 펀치, YB, 알리, 걸스데이 등’총 출동! file 2015.07.05 정은성 26031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5974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2 file 2015.03.30 정은성 25961
폐건물이 청춘들의 아지트로 탈바꿈하다 ‘청춘 창고’ 3 file 2017.03.06 이소명 25909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1 file 2017.08.29 김예닮 25870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file 2015.05.24 정혜인 25870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25844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25816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25790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굿뉴스코 페스티벌 13곳에서 개최.. 1 file 2017.03.23 김해온 25709
K리그 12R 전북vs인천 '한교원의 폭행 그리고 반성' file 2015.05.25 정보민 25504
G-DRAGON <PEACEMIUSONE> 1 file 2015.07.25 정보민 25444
모의 유엔(MUN)은 무엇인가? 1 file 2021.11.16 이서정 25442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25416
[기획] 지금 세계는 사회적 경제에 주목한다. file 2018.03.26 김민우 25399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1 file 2017.06.25 정무의 25281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25266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오는 10일부터 ‘초록우산 나눔리더’ 모집 2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25148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25090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25085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25034
브랜드에 따른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분석에 대한 연구 file 2016.06.25 권주홍 24979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6.05.24 김나연 24935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24743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24613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24560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교류’ 한국 및 아세안 대표 100여 명 참가 속에 5일 개막 2 file 2015.02.10 온라인뉴스팀 24531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24527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4487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4482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24351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기술이 궁금하다구요? 2 file 2016.05.18 이도균 24267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24223
'대한민국 성교육 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 개최 예정 file 2015.08.24 온라인뉴스팀 24180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24164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24156
당신의 체력을 시험해드립니다, 제 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14.10.24 임수현 240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