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by 3기오지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44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58740913375.jpg



새 학년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북적이던 문구점도, 학구열로 뜨겁던 입시 설명회장도, 두려움과 경쾌함이 교차하던 작년 친구들과의 채팅방도 잠잠해져가는 지금! 폭풍같이 지나간 3월 한 달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올해는 그 동안 게을렀던 모습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지만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피곤은 쌓여만 가고 수많은 계획들은 어영부영 흐트러지면서 하루는 길어도 일주일은 참 빠르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일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1년 생활의 시작을 위해 교내 학생동아리, 학술발표대회 등 많은 곳에서는 계획서를 요구하고 과목별 숙제는 매일매일 쌓여 가지만 우리는 생각만큼 좋은 퀄리티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이를 반복하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대사대부고 1학년 문희심 학생은 정신없이 3월을 보내면서 나름 열심히 생활했다고는 하지만 효율적으로 시간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말했고 문정여고 2학년 이정민 학생 또한 한 달 동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원숙제나 다른 비교과활동들까지 신경 써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처럼 실제 많은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시간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이 와중에 던져지는 학교·교우 적응문제는 우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주변 환경에 너무 큰 변화를 겪게 되면서 버티지 못하고 학업마저 중단하는 학생들도 상당한데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적응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특수한 몇몇의 부적응아들만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모든 학생들이 부적응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처음 새 교실 문을 열었을 때의 그런 어색함과 같고 따라서 새 학기의 부적응에 대해 너무 불안하고 조급해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역할을 맞춰나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마치 새봄을 맞이하는 중에 일어난 몸살과 같다 생각하면서 견뎌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1458740940175.jpg

[이미지 제공=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김**학생]



이 밖에도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은 아직 많지만 잠을 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이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훌훌 털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은 연 초 계획했던 모습으로 항상 즐겁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오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927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66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9611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18152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18151
5월은 야경의 도시 홍콩으로 1 file 2018.04.27 김수민 18143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18136
고대부고 제1기 자치법정 '성북구청과 김앤장 로펌이 함께하는 모의법정 캠프' 5 file 2016.02.24 이선범 18132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126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18125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18123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18106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18099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18094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18088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18084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18081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8073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18050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18046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8039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리다 1 file 2018.05.28 조햇살 18033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18033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18029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18020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신호등 공원! 2 2017.08.27 신주원 18017
2018 인천구치소 참관의 날 2018.02.02 정성욱 18005
문이과 통합형 인재? PSL에서 경험하라! 7 file 2016.02.25 이은경 17992
BTS, 美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다 1 file 2019.05.30 최유민 17978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1 2017.03.21 박소연 17976
삼성전자의 새로운 멤버들 태어나다! file 2018.08.13 김찬빈 17975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7967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17966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17944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17939
넓어지는 문화의 장, 테일즈샵 파티 2017 file 2017.08.31 김종윤 17934
롯데리아의 새 모델,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발탁 3 file 2017.11.30 김다정 17930
‘고등래퍼’ 좋은 시선이 될 수 있을까? 14 file 2017.02.25 안수현 17921
김광석 거리, 그 시절 그때로 4 file 2018.02.27 구승원 17919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17919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17918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 18 file 2017.01.25 옥승영 17917
진짜를 구별하여라!(위조지폐 구별) 1 2017.10.12 김건우 17914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왜곡된 사실. 2017.04.17 박환희 17909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7903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1 file 2016.10.23 정현호 17896
알고 계셨나요?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4 file 2017.06.20 이승연 17884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17875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17873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 2017.10.16 오정윤 17871
꿈을 키우는 EBS 방송국 견학, 함께 해요! 3 2018.04.30 우소영 178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