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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by 4기신해인기자 posted Jan 22, 2017 Views 1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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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의 학습 트렌드는 '자기 주도 학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자기 주도 학습을 실행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습 환경 중 하나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제도'이다.

그런데 지난 2016년 6월 29일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경기도의 ‘야간자율학습제도 전면 폐지’선언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기회를 주고자 대학 학과체험 정책인 '경기 꿈의 대학'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언함으로 인해 경기도 학생들의 거센 반발들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듣고자 경기도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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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해인기자]


그중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하는 학생은 68%로 과반수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그 이유는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해서'가 41%,'공교육 위주의 학습을 권장해서'가 12%,'친구들과 학습하는 분위기가 좋아서'가 7%, 기타 의견과 응답하지 않음이 40%로 대부분이 자기 주도 학습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인 서정 고등학교 송예원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 후 진행되는 대학 학과체험은 학교 진로체험 시간에도 충분히 학과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자기 주도 학습을 중시했던 나에게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본질을 일깨워 준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는 것은 하나의 학습 공간마저 사라지게 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정책이다. "라고 응답하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경기도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환경을 지켜봐 온 서정 고등학교의 조진석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야간자율학습이 학생들에게는 학교라는 집단에 의지하여 자신의 의지력과 스스로 하는 습관을 잘 키우는데 중요한 형태라고 생각해 왔는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은 스스로 배운 것을 반복하여 익히는 것, 즉 학습이라는 본질은 없애는 정책이라고 본다."며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설문조사의 기타 의견 중에는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이다.

이 학습도구가 사라진다면 학습도구를 통해 만들어 나가던 우리의 미래의 모습들 또한 사라질 것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학습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사람은 학습을 하는 주체인 학생이다.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신해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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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1.23 17:22
    마지막줄에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바" 라는 문구를 정말 잘쓰신것 같아요 !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3 18:36
    정책의 의도는 좋았으나 반대하는 학생들이 많아 좀 더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야간자율학습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보입니다. 기사 덕분에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보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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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신승주기자 2017.01.24 02:24
    본질은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에 끌려서 들어와봤는데, 기사 내용과 맞게 제목을 너무 잘 정하신것 같아요 ! 저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명목하에 정작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겠다는 정책은 모순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정책을 찬성하는 측의 입장도 조금 언급해주셨다면 비교하기 더 좋았을것 같아요. 좋은기사 김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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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곽다영기자 2017.01.24 22:00
    기사 제목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전면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이 기사에 쓰인 설문조사를 보니 저희 학교에서는 고등학교3학년이 되면 토요일 자습이 강제적이라서 그에 따른 학생들의 생각도 궁금해지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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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미소기자 2017.01.24 22:14
    '본질을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과 '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고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딱 맞고, 진짜 멋지다. 라고 느끼게 다가왔거든요. 위의 말들 만큼 기사 내용도 좋았습니다.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직접 겪을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 주신 기사인 것 같아서요. 직접 설문조사도 진행하시구.. 대단하세요! 기사를 보면서 야자 폐지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 >
    좋은 기사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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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경서기자 2017.01.25 12:59
    저도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학생들에 관련된 정책을 만들때는 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멋지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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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혜진기자 2017.01.30 19:07
    기사에서 설문조사 이미지에 설문조사의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있지않아 아쉬웠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시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폐지한다면 저도 정말 반대할 것 같아요. 마지막 문구가 정말 인상깊네요. 교육정책이라면 실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먼저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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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건학기자 2017.02.06 23:32
    저도 설문의 기타의견처럼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학업에 관심이 없이 놀고만 있었을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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