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by 16기정주은기자 posted Jan 19, 2021 Views 289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옷소매 붉은 끝은 조선 후기 22 대왕 정조와 의빈 성씨(성덕임)의 사랑을 그린 사극 로맨스 소설이다. 역사는 22 대왕 정조를 수원화성 건설, 규장각 설치, 등을 실시한 개혁 군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신이 정말 사랑했던 여인, 의빈 성씨가 있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강미강 작가의 사극 로맨스(소설) 작품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2017323일에 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20219월부터 MBC에서 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어떻게 소설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그 과정을 알아보고, 궁금증을 알아보기 위해 강미강 작가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끝동3.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정주은기자]
 
질문 1: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소설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답변: 저는 어릴 때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심심하면 학교 도서실에서 역사책을 곧잘 읽었는데, 조선 후기의 꽃인 정조 시대는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책 내용과 인터넷의 정보가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너무 궁금한데 책에서든 인터넷에서든 찾을 수 없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가진 정보를 모으고 골라내서 내가 알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옷소매 붉은 끝동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질문 2: 정조를 개혁 군주로만 알고 있는 독자님들이 대부분일 텐데요(저는) 이 소설책을 통하여 '정조가 사랑꾼이었다.'라는 새로운 이면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많은 감동을 얻었는데요. 혹시 이러한 과정을 만들어지기까지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답변: 결말을 정하고 시작했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살아보지 못한 시대와 인물들을 이해하고 다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산화되지 않았거나 국역 되지 않은 자료를 알아서 찾고, 일일이 한자 사전을 보며 풀이해야 했습니다. 반면에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드러나서 이야기의 플롯과 등장인물 설정을 크게 수정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해석을 덧붙여 긴 이야기를 창작한다는 그 자체가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질문 3: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만들어지기까지 힘든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답변: 아예 한 달 넘게 글쓰기를 중단했던 적도 있고, “옷소매 붉은 끝동이 아닌 다른 이야기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극복하기에 가장 좋았던 방법은 아무 생각 말고 그냥 하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루에 30분씩밖에 쓸 시간이 없어도 조급해하지 않았습니다. 뭐라도 한 글자 써보려고 몇 시간씩 매달려보기도 했습니다. 정 막히면 앞부분으로 돌아가서 수정하면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4: 혹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답변: 솔직히 처음 옷소매 붉은 끝동을 내놓을 때는 열 권이라도 팔리면 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이 읽어주셨습니다. 덕분에 평범한 제 일상에 기적이 일어났고,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하다는 표현은 비록 진부하지만 제가 독자님들께 몇 번이고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질문 5: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답변: 제 목표는 새로운 이야기 완성하기입니다. 그래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좋게 봐주신 분들을 다시 한번 만족시켜드릴 수 있다면 저에겐 또 다른 기적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목표 달성을 미루는 저 자신을 오늘도 반성하며,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정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6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61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7446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1654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1664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1689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1749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1767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1784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1785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1786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1825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877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1884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1 file 2016.09.25 김나연 21928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1944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1964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1977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1984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2046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2061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2066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22068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2098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2139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2152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2156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2159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2193
대안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대안학생연대 2017.10.13 장재호 22205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시상식, 부산 대표단 참석 file 2017.10.10 신지윤 22265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2296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2310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2386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2389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22405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2412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2418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22418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2607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2674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2742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22746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1 file 2017.08.04 박채연 22770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2787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2838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22879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2906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2912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2954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29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