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by 3기한지수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149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렌타인데이는 많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 으로부터 유래 되었다.

로마시대의 황제가 젊은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자 수도자 발렌타인이 몰래 젊은이들의 결혼을 도왔고, 이로인해 발렌타인이 순교하게 되자 이를 기리기 위해 발렌타인데이가 탄생하였다. 이후에는 이 날 연인끼리 사랑의 메세지를 주고받는 풍습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터 발렌타인데이가 진심을 담은 편지 등을 나누는 날이 아닌 초콜릿을 나누는 다소 상업적인 날로 변질되어 버린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960년대 일본의 상업적인 캠페인 활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초콜릿을 더 많이 판매하고자 한 캠페인으로 인해 발렌타인데이의 의미가 바뀌게 된 것이다.


photo_20160224234100041.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지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리는 이런 발렌타인데이 뒤에 가려져 있는 역사속의 그 날을 기억해야 한다.

1910년, 2월 14일,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이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친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인물임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주변의 평균나이 17~18세 사이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날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그 결과,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발렌타인데이가 상업적인 날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2월 14일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는 있지만, 초콜릿을 나누고 연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고 대답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과 달콤한 초콜릿을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을 위한 노력을 기리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02.25 01:36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인에게는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도 함께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0
    발렌타인데이 때 저는 친구들과 초콜릿을 나누기 바빴는데..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날이었군요.. 앞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2016.02.25 12:38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도 잘 안챙기는 저였는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
    3기안성주기자 2016.02.25 14:25
    발레타인데이 때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날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5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졌었지만, 앞으로 상술이 사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의사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9
    발렌타인데이가 시작된 의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용도로 쓰인다는 것이 문제죠ㅠ 어느 회사의 빼XX데이 처럼 말이죠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5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초콜렛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의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었다니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2월 14일하면 발렌타인데이라는 말보다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임하늘기자 2016.03.20 01:16
    달콤한 초콜릿 뒤에 숨겨진 쓰디쓴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을 매년 이날 상기하고 그분의 업적과 그분의 말씀 등을 다시 한 번 되세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70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48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462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을 활용한 ESG 경영 제안 설명회 개최 file 2022.06.28 이지원 7639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file 2021.08.25 김지언 7645
더불어민주당 청년들과 소통한다. 새로운 시작, 제1기 청년명예국회의원 본회의 개최 완료 file 2021.11.26 지주희 7659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7681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꿈과 사람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모집 file 2022.05.17 이지원 7686
할로윈(Halloween)에 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1.03 이유진 7688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file 2021.07.28 한수진 7707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7724
한국청소년연맹, 2022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최 file 2022.07.08 이지원 7734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7735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7741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7742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7750
잠실청소년센터,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 위한 ‘잠실 in BODY’ 프로젝트 운영 file 2022.06.10 이지원 7755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7776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7793
머나먼 한반도 반대편, 한인들의 발자취를 ‘이민의 출발지’ 인천에서! 기획전시 [남미의 한인들] in 한국이민사박물관 file 2021.10.26 박정민 7812
“7월 1일부터 대전~오송 급행 버스 현금 승차 안돼” file 2021.07.05 김태림 7822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7822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7826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국제 심포지엄 file 2021.10.01 김민경 7827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7839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7840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7844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7853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7865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7889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7898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7943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7945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7948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아르바이트도 무조건 줘야... 위반 시 과태료 file 2021.11.22 조민채 7964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7980
대선 후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11.14 대학생들의 행진 '출격' 3 file 2021.11.15 김동은대학생기자 7988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생활 속의 GR, 실천하는 탄소중립' 주제로 제6회 GR 홍보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8000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8001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8028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8031
더울 땐,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file 2021.07.26 한윤지 8070
방송인 장성규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4.09 이수지 8071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8077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8085
'나는 홍빠다' 청년들의 홍준표 지지 릴레이 선언 file 2021.11.04 윤성현 8092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810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8126
“폭염∙자외선 지수 이젠 날씨 알림이 앱에서 확인하세요!” file 2021.06.16 김태림 8136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8136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81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