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by 5기이나현기자 posted Oct 10, 2017 Views 126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 기술, 최근 가상 화폐의 사용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며 블록체인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블록체인 기술이란 무엇일까?

블록체인포스트잇.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나현기자]


블록체인은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며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거래 정보를 하나의 덩어리, 즉 블록으로 보고, 이것을 연결한 거래 장부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어느 한 주체가 모든 고객의 거래 장부를 소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모든 이의 거래 장부를 공유하며 관리하는 기술이다. 거래가 블록에 담기고 이 블록이 다른 블록과 연결되며 모든 사용자는 블록체인의 복사본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하면 이러한 블록체인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는 높은 보안성이다. 블록체인으로 구성된 장부는 과거부터의 모든 기록이 보관되기에 위조할 수 없다. 두 번째로는 높은 익명성이다. 블록체인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기에 은행 계좌, 신용카드 등 기존의 지급수단에 비해 높은 익명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존재한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거래는 취소가 어렵고 문제 발생 시 책임질 중앙기관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또 비자금 조성, 탈세를 가능하게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은 보험업계에서도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한발 앞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보험금은 계약자가 진료를 받은 후 병원비를 수납하고, 해당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면 보험사는 서류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병원비 수납 내용과 보험사의 보험계약 정보만으로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던 고객까지도 빠짐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보험회사도 보험금 지급 심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기에 효율적인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 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우선 30만 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금 자동 지급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에서 사무지원으로 근무하는 직원에게 블록체인에 대하여 인터뷰를 해보았다. 정유미 총무는 “사고보험금 접수를 내가 일차적으로 한다. 서류로 받아서 접수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은 지급 심사 쪽에서 지급 지시를 내릴 때 중간에 서류가 미비하거나, 타사 중복지원 등 문제가 발견될 때 블록체인 시스템이 조금씩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하고 있는 국내 보험업계에서 블록체인은 보험금 자동 지급 시대의 문을 연 만큼 앞으로도 보험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이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50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24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5104
작은 관심의 즐거움, 이제는 주어야 할 때 file 2017.03.25 홍선민 10910
“4인 4색 기후위기 SF 소설” 푸른숲주니어, '일인용캡슐' 신간 출간 file 2021.07.15 디지털이슈팀 10920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0926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0927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0927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0933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0937
더불어민주당 청년 TF, 미소대화 ‘청소년과 정치활동 - 18금 정치를 넘어 민주시민으로 서기’ 개최 file 2021.01.19 김찬영 10941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0950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0951
레알 마드리드 VS 아탈란타 BC , '수비가 다 했다' file 2021.03.03 이동욱 10960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2017.03.17 최용준 10962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0964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0966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0969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0970
5월 1일, 세계 각국의 근로자를 기념하는 근로자의 날 file 2020.05.08 송윤슬 10970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0973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0977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0991
깨끗한 미디어를 위해, 국제 클린 미디어 컨퍼런스 2 file 2017.08.12 이동준 10996
온라인 수업 장기화, 학생들의 생각은? 1 file 2020.10.05 조윤아 10996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0998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11000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1004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004
날짜에 갇혀있는 세월호 참사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추모 file 2020.04.21 위성현 11007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1007
‘한국 문학의 영원한 거장’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file 2021.02.26 김민주 11014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1016
삼월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1 file 2017.03.19 이주형 11022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1022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1022
''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file 2020.06.22 김현희 11024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1035
네덜란드 튤립축제 취소, 온라인 투어로 체험 2 file 2020.04.27 김민수 11039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1047
하노이의 문화를 엿보는 '이색 카페' 1 file 2020.04.08 정진희 11051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052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1055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1057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1059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11061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1065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1068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1070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071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10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