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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by 21기김하영기자 posted Dec 27, 2021 Views 1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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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하영기자]


 매일 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 이 병을 앓는다면 어떨까?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가진 소녀 히노와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온 도루의 이야기를 다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소개해볼까 한다.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한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도루는 히노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한다. 도루의 예상외로 히노를 연애를 받아들인다. 단, 3가지 조건을 걸고. 학교 끝날 때까지 말 걸지 말 것, 연락은 되도록 짧게 할 것,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그렇게 연애 같지 않은 연애를 하게 된 둘 사이는 점점 날이 갈수록 달라져 간다. 바로, 서로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것이다. 또한, 도루는 히노의 질병을 알게 되고 히노가 아침마다 일기장을 보며 병을 앓고 있음을 인지하게 될 때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도루'라는 인물을 통해 많은 감정들을 전달한다.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용기, 별 감정 없이 연애같지 않은 연애로 시작했지만 매일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따스한 마음, 소설가를 꿈꾸는 누나를 응원하며 대신 집안일을 하는 누나를 향한 사랑, 이루지 못한 꿈과 아내의 죽음 그리고 딸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아버지에게 조언을 해주는 아버지를 아끼는 마음 등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흔한 소재를 담은 책이지만 전혀 흔하지 않은, 반전의 내용을 풀어나가는 책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렇게 반전의 내용과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많은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1기 김하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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