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택시운전사'가 알려준 그 시대의 사실들

by 4기이윤지기자 posted Aug 08, 2017 Views 162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KakaoTalk_20170808_20340291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윤지기자]


지난 8월 2일 개봉된 영화 '택시운전사'가 누적 500만 명을 향해 달려가며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택시운전사'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의 첫 번째는 '택시운전사'가?'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배경이라는 것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라남도 및 광주 시민들이 군사독재와 통치를 반대하고 계엄령 철폐, 민주정치 지도자 석방 등을 요구하여 벌인 운동이다. 당시 상황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되고 대통령 대행 체제가 된 후 정국이 불안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신군부 세력이 정치를 독점하여 독재가 재발하게 되자 국민들은 분노를 할 수밖에 없었다. 분노가 쌓인 학생연대와 국민들은 서울역에 모여 대규모 민주 항쟁 시위를 벌였고, 신군부는 이를 기회로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다. 다음 날인 5월 18일 날 광주에서 많은 학생들이 계엄령 철폐를 요구하였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계엄군에게 무차별 폭행과 구타를 당해 많은 학생이 사망하였다. 결국 5월 27일 새벽에 '5.18광주 민주화 운동'은 끝을 맺게 된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은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보여준다. 이에 따른 국민들의 감정 몰입과 당시 시대상황에 대한 분노들이 영화 '택시운전사'의 관심으로 보인 것이 아닌가 싶다.

   두 번째의 이유는 영화에서 보여준 '언론의 역할'이다. 영화 속 등장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분은 실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신 분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언론도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가의 개입으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허위사실로 만들어진 뉴스가 방송되곤 했다. 당시 국민들은 제대로 된 상황을 알지 못하였고, 광주 시민분들은 그저 묵묵히 나라를 위해 맞서야만 했다.

  실제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언론이 무엇이고, 언론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본 기자는 많은 사람들이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5.18민주화 운동과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윤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한동엽기자 2017.08.09 21:37
    기사 잘 읽었습니다~ 며칠 전에 저도 택시운전사를 봤는데, 교과서에서 서술하는 것보다 직접 그 당시 상황을 겪었던 사람의 시점으로 보게 되니 글보다 더 와닿았고,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가족 분들을 위로하시는 것도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라는 게 뭔지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
    5기이영웅기자 2017.08.09 22:41
    기사 잘읽었습니다! 살짝 진보적 성향이 강한 영화라는 평을 보고, 직접 보았더니 이것은 진보적인 것보다는 그 당대의 현실이 이렇게 잔혹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정말 위르겐 힌츠페터 씨가 아니었다면 언론의 통제가 있었던 그 당시에 과연 해외에 정확한 우리나라의 당대 상황이 알려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4기염가은기자 2017.08.10 01:28
    택시운전사 보고싶은데 아직 못보고 있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한국사 시간에 빠지지 않고 시험에 나온 5.18 민주화 운동.. 시험기간 그냥 그저 암기하려고만 하고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상황인지는 생각하려하지도 않았는데 영화로 본다면 그 아픔이 절실히 느껴질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 ?
    5기 안수빈기자 2017.08.11 17:10
    '택시운전자'가 5 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해서 인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군요 직접 영화로 보고 민주화 운동을 몸소 느낄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꼭 봐야 할 영화 같습니다
  • ?
    5기백승철기자 2017.08.12 21:36
    저도 영화를 보고 언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 기자분처럼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영화 같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7.08.14 17:22
    교과서만 보았을 때는 당시 사람들의 심정은 알지 못한채 중요한 부분만 외우기 바빴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끝내 택시운전사를 만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 ?
    5기김영서기자A 2017.08.15 11:21
    아직 '택시운전사'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이 기사를 읽고 나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네요.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72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98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6009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영화...'사나 저주의 아이' 4일 개봉 file 2023.10.07 이준오 4783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9947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2180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8 file 2019.12.03 정예람 20033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19127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1715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584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4536
인천의 꽃, 따스했던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file 2018.06.01 조해나 15092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17402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1541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4970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17862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8908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엿보다, 영화 플립 2 file 2017.08.22 박소이 14904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19293
영화'택시운전사'가 알려준 그 시대의 사실들 7 file 2017.08.08 이윤지 16225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17970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17700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0819
2017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돌아온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1 file 2017.05.15 김다정 16937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14082
영화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1 file 2017.03.25 연지원 12330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18942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무엇을 위한 비난인가 1 file 2017.02.22 이세림 14161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20254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18675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44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