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by 19기김시현기자 posted Apr 27, 2021 Views 104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619147267088.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김시현기자]


 흔히 4월은 벚꽃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올해 2021년은 좀 다르다. 근래에 들어 벚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일러지던 도중 올해는 3월부터 벚꽃이 피었고, 4월에는 이미 벚꽃이 거의 다 진 후이다. 가장 늦게 핀다던 마이산의 벚꽃마저 4월 12일 즈음 피었고, 겹벚꽃이 피어나는 날씨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이상 기온 때문에 꽃들의 개화 시기가 일러진 데에 반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들은 꽃구경마저도 선착순으로 해야 한다.


 가장 절경이라 불리는 서울 여의도의 벚꽃은 하루에 360명만 볼 수 있는 선착순 제로 이루어졌다. 이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사전 응모를 하고, 무작위 추첨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7일간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전체 관람객은 총 3500여 명 정도라고 밝혔지만, 이 중 1000여 명은 사회적 약자에 배정돼 실제 입장할 수 있는 일반인은 2500여 명 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고로, 이제는 꽃구경도 행운이 따라야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경기 군포시 철쭉 동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쇄된다고 한다. 군포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철쭉이 지는 시기에 따라 폐쇄 기간이 정해진다고 한다. 붉게 물든 장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철쭉 동산마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요즘, 계속해서 꽃들은 피어나지만 그 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이다. 이에 학생들은 "이제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고, 사람 제한 수가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루라도 빨리 꽃구경이 행운이 아니라 자유가 될 수 있고, 마스크를 의무로써 쓰는 것이 아닌 선택이 되는 시기가 오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김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21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4950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1993
[포토] 경북 구미시, 금오산 벚꽃페스티벌 개최 file 2024.03.28 오은별 1767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0445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벚꽃 축제 3 file 2018.04.12 강서빈 18113
벚꽃에, 노래에 취하게, '진해군항제' 2018.04.11 김진영 16860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9일간 벚꽃길을 펼치다 2 file 2017.03.30 박재완 174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