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by 4기김재윤기자 posted Aug 01, 2017 Views 390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세상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지금 이 시대의 새로운 쌍방향 소통 매체, SN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뿐 아니라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여러 기관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페이지를 통해 게시물을 게시하여 소통하기도 한다.


 좋은 의도로 생겨난 SNS임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려고 의도하는 '자극적인 콘텐츠'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SNS에서 '좋아요' 혹은 '공유' 버튼을 누르게 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지의 홍보효과를 증진시키려고 많은 이들이 쓰는 SNS 운영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많은 이들이 자극적인 게시물에 노출되어 더욱더 자극적인 게시물을 원하는 현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무자극'을 내걸고 만들어진 페이지가 있는데, 이는 일명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이다.


KakaoTalk_20170726_002901867.png

[이미지 캡처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김재윤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캡처 허락을 받음)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에서 게시하는 게시물들은 '여름밤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옷을 자주 걸어두는 문고리' 등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너무나도 당연하고 익숙해서 지나갈 법한 것들,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며 자극적인 대부분의 게시물과는 다른 요소들을 잡아내어 게시하고 있었다.


 이런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청정 피드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는 반면 무자극적이라고 운영자가 게시한 게시물에서 자극적인 요소를 찾으려고 애를 쓰는 누리꾼들, 즉 이 페이지만의 새로운 유머 코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의 시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점점 넘쳐나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들이 들어간 자극적인 게시물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무자극'이라는 시장을 개척한 운영자의 의도와 같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아보게 만들고 손안에서의 자극적인 요소가 아닌 자극적이지 않아서 우리의 정신을 쉬게 만들고, 우리의 이목을 끌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 SNS 세계, 그리고 확대하여 그러한 매체들이 되길 소망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김재윤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3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1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088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8294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4867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6970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19216
우리 집에 짱구네 백마 택배가 왔다 2 file 2020.08.26 최유진 13674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17737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19075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2831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17373
대한민국 쇼트트랙, 자존심을 회복하다 file 2018.11.23 정재근 13892
차준환,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다 file 2018.11.01 정재근 17340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2023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17303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17163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0132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37776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18366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3461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19168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18233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25016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22239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39048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28093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29666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0997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24331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0799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28088
청소년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비속어 1 file 2017.03.20 김재윤 77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