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되고 싶다면? '스포트라이트' 처럼!

by 3기문화부기자김지현 posted Mar 21, 2016 Views 1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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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지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 일반적인 사전에서 찾을 수 있는 의미이며 영어로는 'reporter'라고 한다. 기자는 사건이 발생하면 그 누구보다 먼저 사건 현장에 뛰어들어 취재 한 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며 사람들의 눈과 귀이자 세상의 어두움을 들추는 일을 한다. 하지만 최근 많은 기자들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함께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 많아져 사람들의 비판을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개봉하였던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끝까지 끈질긴 모습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보스턴 글로브의 ‘스포트라이트’ 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마크 러팔로(마이클 레젠데스 역), 마이클 키튼(윌터 로빈슨 역), 레이첼 맥아담스(샤샤 파이어 역), 리브 슈라이버(마티 배런)이 스포트라이트 팀원의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 지수 96%, 메타크리틱 93점으로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기자로서 가져야 할 자질, 마음가짐에 관해 알 수 있는 영화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마이클, 로비, 사샤, 매트 등 4명이 팀을 이루어 취재 활동을 한다. 2001년 <보스턴 글로브>에 새롭게 부임한 편집장 마티 배런은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톨릭 사제에 관한 취재를 요청한다. 보스턴에는 많은 신도들이 있어 가톨릭 교회를 수사 할 경우 큰 반발과 반항이 예상되었지만 그들은 취재를 시작한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그들은 해당 사건의 변호사, 피해자, 비슷한 사건의 변호사와 피해자, 가톨릭 교 내에서 이와 같은 사건들을 연구했던 담당자들을 만나 인터뷰한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몇몇 사람들은 이미 몇 년 전에 정보를 제공 하였지만 <보스턴 글로브>에서 덮어버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닐 뿐만 아니라 아동 성추행에 가담한 사제가 최대 90명에 육박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이후 지속적인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보스턴 대교구와 가톨릭 교회의 실체를 폭로하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기자들과 기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기자는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자신이 맡은 취재를 충실히 해내야 하며 진실을 밝히는 것을 무서워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오는 소중한 정보들은 모두 기록한 후 보존해 두어야 하며 정보들을 얻기 위해서는 어디든 찾아가야 한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그들이 맡았던 사건을 책임감 있는 모습과 함께 취재를 진행하였으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들추어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었다. 이후 이 공로를 인정받아 언론계의 노벨상에 해당하는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기자가 되고 싶다면, 참된 언론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스포트라이트'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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