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by 8기정지혜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197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지혜기자]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에 대한 전 세계와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곡들의 표절 시비도 적지 않게 일어난다.

 유독 대중가요에서 표절 시비가 많이 일어나며 그에 반박하는 근거로 장르적 유사성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과연 장르적 유사성이란 무엇일까? 그 장르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그에 들어가는 악기라든지 멜로디 등이 장르의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장르의 곡에는 비슷한 악기나 멜로디 등이 들어가게 된다. 이것을 장르적 유사성이라 일컫는다.


 또 그렇다면 장르적 유사성표절은 어디서 부딪히며 어떻게 인정되는 것일까? 음악은 멜로디, 리듬, 화성으로 이루어진다. 대중가요들 중에서도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곡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 공통점이란 바로 대중들이 선호하는 멜로디와 리듬 그리고 화성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중가요 같은 경우 대중들이 많이 들어야 성공했다라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르에서도 그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대중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정해져 있고, 아티스트들은 그 트렌드를 따라야 성공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전에 성공했던 곡들과 비슷하게 만들어내어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게 된다. 한 마디로 안전한 루트를 타는 것이다. 그렇게 표절 시비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어떠한 사람들은 대중가요의 장르적 유사성이라 칭하기도 하고 표절이라 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곡의 분위기나 장르적 요소에서 비슷한 것은 장르적 유사성이라고 판단을 하고, 표절이 의심되는 부분에서 표절의 대상이 된 곡의 멜로디 등을 조금씩 바꿔서 따오는 것은 표절이라 판단하게 된다. 이렇게 따져보면 쉽지만 막상 표절 시비가 붙은 곡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개개인에 따라 장르적 요소라고 칭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중가요도 아티스트의 저작물에 해당하나 정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인해 표절에 대한 처벌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빠른 대중가요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하루빨리 표절장르적 유사성을 구분할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850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584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8791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2171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슬기로운 지구생활+' 개최 file 2022.05.24 이지원 8335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에 담겨있는 인문학 만나기 file 2022.05.17 이지원 8032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꿈과 사람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모집 file 2022.05.17 이지원 8289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함께서기, 아름다운가게 청년 인턴십 4기 모집 file 2022.05.16 이지원 7788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file 2022.05.16 채원희 8314
영유아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1 file 2022.05.10 김다혜 10238
춘천, 여행 명소 파해치다 1 file 2022.05.09 김명현 8240
부천FC, K리그2 선두 유지하며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1 file 2022.04.18 지주희 7638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27577
한류가 가져오는 한류 무역 1 file 2022.03.28 강민지 7864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9381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1057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8922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5727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3968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5263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7864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 열린 제8회 모델유엔(GECMUN 8) 1 file 2022.03.11 강려원 8112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10668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7736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9511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9906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8987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9857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7407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12298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9726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9199
고통의 연속이였던 코로나19 자가진단, 가글 한번으로 끝 1 file 2022.02.23 황진경 6523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8753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7783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7988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7932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7649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9209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7641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8824
뮤지컬 ‘광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 개막 확정 1 file 2022.02.07 오다해 7419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28691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청년 멘토링 축제...'MBN Y포럼 2022' 16일 유튜브서 방송 1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809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252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8110
인텔. 12의 완성 file 2022.02.03 이준호 10025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6535
거대한 방주와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짜릿한 모험 [노아의 방주 2: 새로운 세계로] 2022.01.27 여인우 8111
요즘 팬덤 문화의 핫이슈 '포카'를 들어보셨나요? 1 file 2022.01.27 정하윤 11287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91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