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값진 우승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Nov 04, 2016 Views 137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1월 3일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이하 WS) 7차전이 열렸다. 4차전까지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컵스가 2승을 거두며 3승 3패가 되었고 이날 컵스가 8-7로 이겼다.

 컵스는 6-3으로 앞선 8회 말에 존 레스터 대신 아롤디스 채프먼이 등판했다. 그러나 2루타와 동점 투런홈런을 맞아 6-6 동점이 되었다. 저주에 걸린 두 팀은 7차전 정규이닝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갔다. 연장 10회 초 2점을 내며 8-6이 되었고 10회 말 클리블랜드는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둔다.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나림 기자ⓒ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컵스가 WS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08년 이후 108년만이다. 1945년 컵스팬 빌리 시아니스가 염소와 함께 경기장에서 쫓겨나며 "컵스는 절대 WS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며 저주하였는데 그 이후 컵스는 71년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또한 클리블랜드는 마스코트인 인디언의 피부색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며 저주가 시작되었다.

 이날 채프먼이 승리투수가 되고 10회 초 결승타를 친 조브리스트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채프먼은 쿠바 사람으로 7월 말 뉴욕 앙키스에서 그를 데려왔다. 그는 이적 후 정규시즌에서 16세이브(평균자책점 1.01)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7차전 8회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테오 엡스타인 야구 운영부분 사장과 컵스 선수들의 노력,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들로 컵스가 108년만에 정상에 섰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김나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문화부기자김지현 2016.11.04 23:36
    메이저리그 팬으로서 시카고 컵스의 우승이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브라이언트, 바에즈, 러셀, 헤이워드 등 야수진이 젊고 선발진도 탄탄해서 앞으로 5년간은 컵스가
    꾸준히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사를 보게 되서 정말 기쁘네요
  • ?
    6기김나림기자 2016.11.07 18:38
    맞아요! 108년동안 우승못했던만큼 앞으로 꾸준히 잘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
    4기 조은아 기자 2016.11.07 07:24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응원하는 팀이 달라 승패가 결정난 다음날에 반에서 희비가 교차했어요! 정말 열정적으로 경기를 관람했다고 하더라고요. 무려 108년만의 우승이니 더더욱 값지다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11.07 18:41
    저희 반에서도 희비가 교차됐는데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108년만의 우승이라니 더욱 뜻깊은 것 같아요~
  • ?
    3기 2016.11.11 01:10
    시카고 컵스의 우승! 저는 개인적으로 이 팀의 팬분들도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응원하고 계신 할머님도 계시도 그러더라구요. 굉장히 역사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 (야구 관련 기사 쓰시던데, 스포츠 관련해서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
  • ?
    6기김나림기자 2016.11.14 18:29
    108년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을 꾸준히 응원한 팬들도 대단한 것 같아요! 스포츠에 관심 많아요ㅎㅎ:)

Articles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