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K리그 12R 전북vs인천 '한교원의 폭행 그리고 반성'

by 2기정보민기자 posted May 25, 2015 Views 262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월 23일 오후 4시에 있었던 K리그 12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 인턴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시작 휘슬이 분지 약 5분이 지났을 무렵 주심이 한교원(전북현대 소속)선수를 퇴장시킨 것이다. 다이렉트 퇴장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헌데 왜 주심은 레드카드를 들었던 것일까?


news_1432369675_54155_m.jpg

▲한교원<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제공>

사건의 발단은 박대한(인천 소속)선수와의 충돌이었다. 미드필더인 한교원 선수는 수비에 가담하면서 수비수인 박대한 선수와 부딪혔고 그 과정에서 박대한 선수가 실수로 한교원의 얼굴을 쳤다. 이에 한교원은 분노하며 박대한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는 스포츠인으로써의 매너를 지키지 않은 행동이였고 비난받아 마땅할 행동이었다. 레드카드를 받은 직후 한교원은 아차하는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남은 전북선수들은 심판에게 자초지종을 듣곤 힘이 빠져보이는 듯 했다. 수적 열세를 보인 전북현대 모터스는 자칫하면 질 수도 있었지만 10명으로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후 네티즌들과 축구 팬들은 분노하며 한교원선수와 구단에게 빠른 피드백을 바랐고 오늘 전북현대모터스 내에서 자체 징계가 내려졌다. 구단 내 최고수위의 벌금인 2000만원을 내라고 지시했고 ACL에 참가하고자 인천에 간 한교원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라는 목적으로 전북현대 클럽하우스로 다시 내려갔다. 또 이번 시즌동안 사회봉사 80시간을 이행해야 한다.


인천 박대한 선수는 한교원 선수가 자신에게 울먹이며 사과했다며 인터뷰를 했다. 이 사과에서 진정성이 느껴졌고 선배가 더 심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교원의 진정성은 자필 반성문에서도 볼 수있었다. 자신이 한 행동을 돌이켜 봐도 잘못되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질책과 징계는 달게 받겠다며 직접 반성문을 써서 올렸다. (반성문 전문 밑에 첨부)


전북현대 관계자는 한교원이 락커룸에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반성의 눈물일 것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결정을 내린 전북현대 구단의 행동과 한교원의 자필사과문은 지난 서울FC의 김진규 선수 욕설사건 때와는 사뭇 다르다. 경기 중 서포터즈에게 욕을 한 김진규선수는 후에 SNS에 사과글만 올리곤 그대로 그 일은 묻어버렸다. 전북도 이 일을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엄한 벌을 내림으로써 전북 팬들과 전북 선수들을 부끄럽지 않게 해줬다는 점에서 박수 쳐줄 만 하다. 하지만 사과를 했다고 해서 이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한교원은 다시 올라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교원의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지나친 비난은 또다른 비난 받을 행동을 낳는 행동인 것을 네티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한교원선수에게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크기변환_1(431).jpg


크기변환_f9c000a6ac559d9792501c143dc4231a.jpg

▲사과문 전문<사진=한교원 제공>


bommin9898@naver.com[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정보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61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356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6288
[기자수첩]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레터링 케이크' file 2023.04.11 최승현 9964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4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3348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1793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1681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5331
[가볍게 떠나요] 방학 맞아 학생들끼리 떠나기 좋은 지하철 데이트 코스 추천 1 file 2018.12.27 정하현 15171
[U-20 월드컵]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무대, 신태용호의 가슴 뛰는 열정을 살펴보다 1 file 2017.05.19 최민규 13527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54088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58766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55061
[PICK] 남자농구 대표팀, 4승 2패로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file 2021.06.28 윤서원 149115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160438
[PICK] 가까워지는 코로나 종식, 문화생활 시작될까 1 file 2021.06.28 이소현 151023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file 2021.07.26 지주희 247394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file 2021.07.26 김수인 159806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4930
[MBN Y포럼] 청춘들의 인생멘토가 되어드립니다! 1 2017.02.17 유가영 10659
[MBN Y 포럼] 청춘에게 희망을! 영웅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밀 1 file 2017.02.17 곽다영 10836
[MBN Y 포럼] 영웅들과 함께 할 수있는 단 하루의 시간, 2월 22일 7 file 2017.02.15 오소현 13142
[MBN Y 포럼] 빛나는 청춘, 바가브라더스의 여행 속` '두드림' 1 file 2017.02.11 김수림 12691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 2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2 2017.02.19 유림 11512
[MBN Y 포럼] 당신은 꿈이 있나요? 1 file 2017.02.20 임수연 12021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2553
[MBN Y 포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13 file 2017.02.13 김단비 11600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3709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18540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12831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2502
[MBN Y 포럼] 2030세대여, 쳇바퀴에서 나와라! 4 file 2017.02.12 김현재 11901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15149
[MBN Y 포럼] '할 수 있다'의 아이콘 박상영 선수의 성공 스토리 들어보시겠어요? 4 file 2017.02.17 황수빈 11992
[MBN Y 포럼 2019]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8 김하영 11325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17136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Enjoy the Impossible! 1 file 2017.02.19 박수연 15147
[MBN Y Forum] 불가능을 잊고 즐겼던 2017 MBN Y Forum 2 file 2017.03.04 박수연 13903
[MBN Y FORUM]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2 file 2017.03.09 고주연 15086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1179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1987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2361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3240
[K리그1] K리그 우승팀 전북, FA컵 우승팀 대구와 무승부 file 2019.03.06 박민석 12947
[KS특집 1. SK와이번스] 6년 만의 한국시리즈, 8년 만의 우승 이끌 수 있을까 1 file 2018.11.07 정승호 13016
[IT 리서치] 애플워치4, 두 달 간의 사용기 3 file 2019.01.24 윤주환 18379
[5.17~5.19] '약속의 땅 포항' 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1 2016.05.25 백소예 13059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12463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18764
[ 청소년 + 정치 ] 1000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들 ?! file 2016.09.12 황지연 13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