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by 2기기자정혜인 posted May 24, 2015 Views 262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3-120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지혜의숲 (문발동,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4시간 개방되어 언제든 독서가 가능한 곳

○종이책을 보존·보호·독서하는 책의 전당


 삶에서 독서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조용히 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당신은 어디로 가는가? 보통 집 안 책장 속에 묵혀두던 책을 찾아본다거나 동네의 도서관이나 큰 서점으로 가서 책을 읽지 않는가? 파주 자유로 변에 세워진 출판문화공동체, 파주출판도시의 지혜의숲에선 좀 더 새로운 느낌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20150523_175652.jpg


◆지혜의숲 외관.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은 2014년 5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지식연수원 지지향 안에 개관됐다.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파주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여러 공인기관의 도서들과 전집, 사전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보유한 50만권의 책은 모두 개인과 출판사에서 기증한 도서이다. 지혜의숲에선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지만 대출하지는 못한다. 독서를 도와주는 권독사가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의 독서를 도와준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5월엔 '우리말, 우리문학', 6월엔 '재난과 평화: 폐허를 딛고 평화를 묻다', 7월엔 '폭력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의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이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다. 이 곳에선 여러 도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20150523_165559.jpg

◆지혜의숲1 입구. 천장에 닿아있는 책장에 책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1은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되어있다. 기증자별 서가를 운영하여 기증자가 평생 읽고 집필한 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문학·역사·철학·사회과학·자연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 시대의 도서를 볼 수 있으며 10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입구를 열고 들어서면 높이 8미터에 이르는 서고의 높이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 만약 높은 위치의 책을 꺼내고 싶을 땐 자원봉사를 하는 권독사에게 말하면 사다리를 가져다 책을 꺼내준다.


20150523_171326.jpg

◆지혜의숲2에 있는 계단.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2는 출판사 도서 코너로 인문·예술·실용·어린이 도서 등 여러 분야의 도서가 있다. 출판사별 분류를 통하여 각 출판사의 특징을 볼 수 있다. 10시부터 20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카페가 구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도중 갈증나거나 출출할 때 음료와 머핀과 같은 빵 종류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읽을 책이 많아 동화책을 읽어 주는 부모와 아이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지혜의 숲의 다른 곳보단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다.


20150523_170122.jpg

◆그림책 빛그림 이야기. 5월 16일부터 6월 28일 주말에 진행된다.      ⓒ정혜인 기자.


 그림책 빛그림 이야기는 총 10가지 책이 있으며 한 타임에 4권을 읽어준다. 오후 2시와

시에 진행되며 약 40분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모두 3000원이다.

 아들과 같이 온  주부 최모씨는 "아이가 책을 재미있다 느끼는 것 같아서 좋다. 집에선 책을 읽지 않는 아인데 여기 와서 아이가 맘에드는 그림책을 골라와 읽어달라고 한다. 오길 잘한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IMG_20150523_171641.jpg

◆지혜의숲3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3에선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인터넷존이

있어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최근엔 카페가 새로 생겨 도서관보단 북카페 분위기가 난다.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날 파주출판단지의 지혜의숲에서 책에 파묻혀 보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피노키오 뮤지엄과 출판단지의 독특한 건축물까지 구경한다면 완벽한 휴일이 되지 않을까.





정혜인 기자..

jhi011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05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5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843
꽃피는 봄이 왔지만... 봄꽃 축제 행사장에서는 무슨 일이? 8 file 2017.04.13 정채린 13440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2838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29646
61만 명이 보러 온 2017 서울 모터쇼 2 file 2017.04.12 김사랑 11080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3572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4442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14074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2101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13596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3701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4 file 2017.04.09 박현규 13681
비소미봉사단 통합발대식, 봉사의 실천 속으로 2 file 2017.04.09 김태헌 13329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3311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4896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12509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3933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15678
중국인 없는 제주.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 1 file 2017.04.09 김민진 12198
제2회 소리영어(LEFA)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1 file 2017.04.08 오소현 15315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15263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1415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file 2017.04.08 김유진 13490
도심속 역사이야기 file 2017.04.08 정주연 11578
영화 '조작된 도시' 평점 조작 의혹 1 file 2017.04.08 김유진 14254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4083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3289
봉사로 더욱 꽃피는 '2017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 file 2017.04.06 서주현 12931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설명회 서울대에서 열려 1 file 2017.04.05 진다희 13643
만우절 단 하루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 6 file 2017.04.05 이지우 13656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18738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2651
봄 향기 넘치는 넘치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쌀로별 가족캠프 file 2017.04.04 최희주 13960
청소년의 힘으로 '소녀상' 세웠다 2 file 2017.04.04 김정은 12358
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 3 file 2017.04.03 권하민 12756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3289
세월호 영화..."좋은 취지다." VS "아직은 이르다." 4 file 2017.04.03 조유림 13509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3 file 2017.04.02 허재영 13086
열심히 문화재 보존하는 공주시, 도시 개발은? 2 file 2017.04.02 정현호 15438
'성 패트릭의 날 축제', 신도림 녹색으로 물들다 2 file 2017.04.02 최성경 13656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2642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872
미세먼지, 그 해결책은? 4 file 2017.04.02 박민경 13858
‘인형 뽑기 붐(Boom)’, 현대인의 애환을 뽑다 4 file 2017.04.02 강지윤 13622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1640
한국 축구의 미래 U-20 축구 대표 팀 아디다스컵 우승! file 2017.04.02 서재성 14622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6336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3 file 2017.04.01 염주원 19896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21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