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by 3기한지수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155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렌타인데이는 많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 으로부터 유래 되었다.

로마시대의 황제가 젊은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자 수도자 발렌타인이 몰래 젊은이들의 결혼을 도왔고, 이로인해 발렌타인이 순교하게 되자 이를 기리기 위해 발렌타인데이가 탄생하였다. 이후에는 이 날 연인끼리 사랑의 메세지를 주고받는 풍습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터 발렌타인데이가 진심을 담은 편지 등을 나누는 날이 아닌 초콜릿을 나누는 다소 상업적인 날로 변질되어 버린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960년대 일본의 상업적인 캠페인 활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초콜릿을 더 많이 판매하고자 한 캠페인으로 인해 발렌타인데이의 의미가 바뀌게 된 것이다.


photo_20160224234100041.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지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리는 이런 발렌타인데이 뒤에 가려져 있는 역사속의 그 날을 기억해야 한다.

1910년, 2월 14일,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이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친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인물임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주변의 평균나이 17~18세 사이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날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그 결과,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발렌타인데이가 상업적인 날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2월 14일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는 있지만, 초콜릿을 나누고 연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고 대답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과 달콤한 초콜릿을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을 위한 노력을 기리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02.25 01:36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인에게는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도 함께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0
    발렌타인데이 때 저는 친구들과 초콜릿을 나누기 바빴는데..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날이었군요.. 앞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2016.02.25 12:38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도 잘 안챙기는 저였는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
    3기안성주기자 2016.02.25 14:25
    발레타인데이 때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날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5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졌었지만, 앞으로 상술이 사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의사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9
    발렌타인데이가 시작된 의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용도로 쓰인다는 것이 문제죠ㅠ 어느 회사의 빼XX데이 처럼 말이죠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5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초콜렛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의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었다니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2월 14일하면 발렌타인데이라는 말보다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임하늘기자 2016.03.20 01:16
    달콤한 초콜릿 뒤에 숨겨진 쓰디쓴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을 매년 이날 상기하고 그분의 업적과 그분의 말씀 등을 다시 한 번 되세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45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20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4671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2052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4096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2001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4392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1107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5046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2336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3285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14841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6585
한국사회와 유럽사회 2 file 2017.04.24 이시온 13331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3057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3443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13884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9736
새로운 팬덤문화의 열풍 2 file 2017.04.24 윤선애 12193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1 file 2017.04.24 주용권 11361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3883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3091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2370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12875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17022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5186
경기도 각 학교 대표들의 허심탄회한 만남 ? 학교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 2 file 2017.04.23 최다영 11410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4594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4163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3017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14502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2823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461
인형뽑기, 대박보단 빈털터리 되기가 더 쉽다? 2 file 2017.04.23 임수연 13626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15320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1897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22 정상아 13047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17324
그 달콤함의 유혹 6 file 2017.04.22 장서윤 12271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5205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147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5937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1 file 2017.04.21 홍선의 16824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13800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17146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2101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2772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2311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2894
언론인을 꿈꾸는 강원도교육청학생기자단 2017.04.20 박민선 13930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52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