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by 3기박정선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142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완서 작가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 소설들을 쓴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자전거 도둑>,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겨울 나들이> 등이 있다. 아마 바로 위에서 거론한 작품들 중 하나는 학교에서 배웠을 것이다. 그 외에도 훌륭한 문학 작품들이 많다. 그 중에 필자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 <나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목>은 한국전쟁에서 두 아들을 잃은 뒤 인생에 무상감을 느낀 엄마와 자신 때문에 두 오빠가 죽었다는 생각을 가진 이경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이경은 미군 부대에서 초상부에 근무한다. 여기서 이경은 옥희도를 보고 이경은 옥희도를 사랑하게 된다. 이경은 옥희도를 보기 위해 그의 집에 찾아가고 거기서 고목 그림을 본다. 이경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황태수라는 사람과 결혼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이경은 옥희도의 나무 그림을 다시 보게 되는데, 그 때 이경은 고목 그림이 아니라 나목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데뷔 작품이다. 실제로 박완서 작가는 한국전쟁 때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미8군 초상화부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박수근 화백을 만나고, 훗날 등단 작품인 <나목>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 주로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엿볼 수 있다.

IMG_20160525_205409.jpg

(사진-박완서 작가 장편소설<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작가는 1944년 숙명고등여학교(현 숙명여고)에 입학하였다. 숙명고등여학교가 6년제 숙명여자중학교로 개편되고, 5학년 때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0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중퇴하였다. 1970년, 당시 자식들을 기르는 어머니였던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2011년 금관문화훈장 등 기사에 옮기지 못했지만 문학 분야에서 많은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정선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정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지우기자 2016.06.12 22:22
    자전거 도둑이라는 소설을 재밌게 봤었는데, 박완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님의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91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663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8158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4959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4940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3362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4416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2860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044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2391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5613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2570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3013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1916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5177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4006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15680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14005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4313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4803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3007
영화 그들이 짜놓은 세상 조작된 도시로 알아보는 가짜 뉴스 1 2017.04.30 장하늘 12238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5383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4235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3587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3375
우리 함께 '우리 함께'를 보여주자. file 2017.04.29 김유진 11527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17636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2543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1770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640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693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2208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049
제32회 새얼백일장 1 file 2017.04.26 이다은 12123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3495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014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5162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2156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7923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5608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4306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8171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1334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5424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6854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2476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3296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1405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0134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19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