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공예, 장애인 마음도 환하게 비춰주다

by 3기김현구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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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28-1 2층 수원일하는여성회 교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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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현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3월 19일, 수원 화성행궁 아름다운 행궁길에 위치하는 수원일하는여성회 교육기관에서 리본공예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이날 30여명의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퐁퐁리본' 제작 수업을 받았다. '퐁퐁리본'은 형형색색의 5mm 리본을 바늘로 반복적으로 꿰어 제작하는 리본 뭉치이다. 이것은 여러 리본을 5cm 정도 길이로 40개 이상 잘라낸 후 하나하나 바늘로 꿰어내야 만들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 참여자들은 3시간에 걸쳐 한명도 빠짐없이 '퐁퐁리본'을 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이 여느 리본공예 수업들과 달리 특별한 이유는 바로 행사의 목적에 있다.

실제로 이 행사는 단순히 리본공예를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는 문화 체험 활동일 뿐 아니라 장애인들을 돕는 봉사활동으로써도 의의를 지닌다. 1인당 3~4개씩 만들어진 '퐁퐁리본'은 총 100여개 정도가 완성되었는데, 이 완성된 리본들은 전부 수원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보내진 리본들은 다원평생대학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수업에서 부자재로써 사용되는데, 수원시 장애인 복지관은 지적 장애 혹은 자폐 성향을 지닌 사람들에게 각종 예술 수업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즉, 리본공예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퐁퐁리본'은 장애인들이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수업을 할때 장애인들을 돕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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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현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편, 이 뜻깊은 행사에 중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단 것 또한 눈여겨볼 점이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장애인을 사랑하고 우대하는 마음만은 성인 못지않다는 것을 증명하듯 이날 참여자의 대부분이 학생들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기자 김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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