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K리그 12R 전북vs인천 '한교원의 폭행 그리고 반성'

by 2기정보민기자 posted May 25, 2015 Views 255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5월 23일 오후 4시에 있었던 K리그 12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 인턴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시작 휘슬이 분지 약 5분이 지났을 무렵 주심이 한교원(전북현대 소속)선수를 퇴장시킨 것이다. 다이렉트 퇴장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헌데 왜 주심은 레드카드를 들었던 것일까?


news_1432369675_54155_m.jpg

▲한교원<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제공>

사건의 발단은 박대한(인천 소속)선수와의 충돌이었다. 미드필더인 한교원 선수는 수비에 가담하면서 수비수인 박대한 선수와 부딪혔고 그 과정에서 박대한 선수가 실수로 한교원의 얼굴을 쳤다. 이에 한교원은 분노하며 박대한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는 스포츠인으로써의 매너를 지키지 않은 행동이였고 비난받아 마땅할 행동이었다. 레드카드를 받은 직후 한교원은 아차하는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남은 전북선수들은 심판에게 자초지종을 듣곤 힘이 빠져보이는 듯 했다. 수적 열세를 보인 전북현대 모터스는 자칫하면 질 수도 있었지만 10명으로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후 네티즌들과 축구 팬들은 분노하며 한교원선수와 구단에게 빠른 피드백을 바랐고 오늘 전북현대모터스 내에서 자체 징계가 내려졌다. 구단 내 최고수위의 벌금인 2000만원을 내라고 지시했고 ACL에 참가하고자 인천에 간 한교원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라는 목적으로 전북현대 클럽하우스로 다시 내려갔다. 또 이번 시즌동안 사회봉사 80시간을 이행해야 한다.


인천 박대한 선수는 한교원 선수가 자신에게 울먹이며 사과했다며 인터뷰를 했다. 이 사과에서 진정성이 느껴졌고 선배가 더 심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교원의 진정성은 자필 반성문에서도 볼 수있었다. 자신이 한 행동을 돌이켜 봐도 잘못되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질책과 징계는 달게 받겠다며 직접 반성문을 써서 올렸다. (반성문 전문 밑에 첨부)


전북현대 관계자는 한교원이 락커룸에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반성의 눈물일 것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결정을 내린 전북현대 구단의 행동과 한교원의 자필사과문은 지난 서울FC의 김진규 선수 욕설사건 때와는 사뭇 다르다. 경기 중 서포터즈에게 욕을 한 김진규선수는 후에 SNS에 사과글만 올리곤 그대로 그 일은 묻어버렸다. 전북도 이 일을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엄한 벌을 내림으로써 전북 팬들과 전북 선수들을 부끄럽지 않게 해줬다는 점에서 박수 쳐줄 만 하다. 하지만 사과를 했다고 해서 이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한교원은 다시 올라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교원의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지나친 비난은 또다른 비난 받을 행동을 낳는 행동인 것을 네티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한교원선수에게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크기변환_1(431).jpg


크기변환_f9c000a6ac559d9792501c143dc4231a.jpg

▲사과문 전문<사진=한교원 제공>


bommin9898@naver.com[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정보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84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62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7356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3726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2244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4370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1565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4637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1994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2524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1460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4799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3428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15178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13330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369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4116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2413
영화 그들이 짜놓은 세상 조작된 도시로 알아보는 가짜 뉴스 1 2017.04.30 장하늘 11661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4785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3748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3007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2807
우리 함께 '우리 함께'를 보여주자. file 2017.04.29 김유진 11164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17142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1942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1215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060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190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1694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0703
제32회 새얼백일장 1 file 2017.04.26 이다은 11665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2951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4608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4343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1612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7389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5024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3864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0892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7305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4820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6394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1974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2814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0961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19559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1502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3175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1464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39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