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by 2기정은성기자 posted Mar 30, 2015 Views 266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0-870 광주광역시 북구 서림로 10, (임동, 무등종합경기장)

기아 타이거즈가 우려를 딛고 LG 트윈스에게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좌완에서 양현종을 내세웠고 LG 트윈스는 13시즌까지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동한 핸리 소사를 선발로 낙점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양현종이 일찍부터 흔들렸다. 유격수 강한울의 호수비로 잘 넘어갔으나 1회 초부터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 출루시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타이거즈도 만만히 않았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중견수 앞 1루타를 기록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회 초에도 양현종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번 타자 정의윤에서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했고 22루 상황에서 최경철 적시타 코스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김원섭의 빨랫줄 송구로서 위기를 모면했다. 2회 말, 기아는 18개월 만에 정식 경기에 복귀한 최희섭이 초구를 걷어 우익수 쪽 안타를 만들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범호의 병살타로 인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3회 초가 기아 타이거즈의 최대 위기였다. 양현종이 9번 타자 손주인을 볼넷 출루, 이후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간판타자 정성훈, 박용택을 각각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범호의 동물 같은 라인드라이브 캐치로 양현종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이능을 마무리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말 2사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지완의 좌익수 앞 단타가 정의윤의 실책으로 2루타가 됐고 이후 최희섭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21,2루의 기회를 얻었으나 6번 타자 이범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야구가 시작한지 중반인 5회 초에 양현종은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8번 타자 최경철이 볼넷과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다. 다음 타자는 전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낸 타격감이 물오른 오지환이었으나 잘 맞은 타구가 브랫 필의 호수비로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균형은 유지됐다.


5회 말과 6회 초는 양 팀 모두 가라앉은 분위기로 흘렀고 6회 초를 끝으로 양현종은 초반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여 강판됐고 좌완 임준섭이 7회부터 등판했다.

6회 말,기아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또다시 압박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 타자 브랫 필이 좌측 담장 상판을 때리는 2루타와 도루, 나지완은 볼넷 출루로 22,3루 상황에서 최희섭이 우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되면서 6회까지도 균형은 유지됐다.

7회 초, 임준섭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 팬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7회 말, 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두타자 이범호가 전 타석을 과오를 씻는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 김원섭이 이어지는 안타 쳐내면서 난공불락의 소사를 무너뜨렸다. LG 트윈스는 유원상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기아 타이거즈는 계속해서 최용규의 3루타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얻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8회 초, 기아 타이거즈는 대타 이진영 좌타자를 상대로 원 포인트 최영필을 등판시켜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 이어서 심동섭도 까다로운 오진환을 직선타로 마무리했다. 8회 말 주자 없이 2아웃,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이 등판했다. 비록 외야의 신인 이호신의 수비 미숙으로 1자책을 기록했으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말, 나지완의 안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11,2루의 추가점 기회를 얻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은 없었다. 9회 초, 윤석민은 대타 김용의를 시작으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시키고 세이브를 얻었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집중타가 몰아친 기아 타이거즈의 7회 말 공격이었다. LG트윈스는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9번이나 출루했으나, 모두 잔루로 마무리 됐고 특히 무리한 주루로 인한 2회 초의 선취점 기회를 놓친 것이 LG에겐 이번 경기에서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기아타이거즈는 꼴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이번 시즌 전망이 어두웠고 특히 개막 1주일 전에 간판 신종길의 부상으로 악재가 겹친 듯 했으나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짜임세. 있는 타선을 보여줬고 특히 수비수들에게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지난 5년간 기아 타이거즈인 불팬 또한 필승 조에 심동섭, 임준섭, 최영필등 신구조화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백미[白眉]는 그동안 조롱으로 고생했던 최희섭과 윤석민의 활약이다. 최희섭은 4타석동안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8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윤석민은 비록 1실점했으나 9회에는 국내 최고의 우완 투수다운 플레이로 세이브를 얻었다. 그간 심적으로 고생한 최희섭, 윤석민 선수의 활약이 오늘과 같이 계속 지속된다면 기아 타이거즈는 앞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일 것이다.

IMG_2132.JPG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와 LG Twins가 경기 중이다. ? 정은성?


IMG_2137.JPG

▲ 광주 기아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에서 응원중인 기아팬들 정은성


ggb05227@naver.com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2기 문화부 = 정은성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박소미기자 2015.04.12 12:32
    저도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
    2기_전혜림 2015.04.22 17:18
    드디어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저도 빨리 야구 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80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53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8222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14611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5024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5045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3441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4529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2923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149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2535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5718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2623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3125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2014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5250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4075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15741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14097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4361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4918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3058
영화 그들이 짜놓은 세상 조작된 도시로 알아보는 가짜 뉴스 1 2017.04.30 장하늘 12286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5486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4324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3643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3456
우리 함께 '우리 함께'를 보여주자. file 2017.04.29 김유진 11585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17728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2643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1873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762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753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2270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102
제32회 새얼백일장 1 file 2017.04.26 이다은 12197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3565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100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5263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2208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8032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5696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4368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1397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8316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5546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6959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2571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3387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1478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02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