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by 최지인 posted Aug 10, 2014 Views 215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20140810일 최지인 기자

'우와', '이키', '아야' 어떤 느낌이 드는가? 매우 어색하지 않은가?

이 말들은 국어사전에 정식등록 된 감탄사들이다.

교과서 속 많은 대화문중 감탄문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언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에겐 이런 감탄사들은 한물갔다.

'x', 'x', 'x' 강렬한 어조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어감. 요즘 청소년들의 유행 감탄사이다.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엄마야대신 x자신의 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는 괜찮아?’ 대신 x x’ 듣기에도 거칠고 쓰는 사람 또한 상스러워 보이게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현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런 기성시대 때부터 있던 언어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x’, ‘x’ 등 새로운 욕들이 만들어져 활개를 친다. 퍼지는 속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텔레비전 유행어와 같이 전파를 타고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지만 입에서 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다.

한편 이런 언어들이 합쳐지고 다듬어져 감탄문들도 탄생했는데. ‘x x빠는 소리 하고 있네라던가 이런 엠xxx라는 다양한 문장들도 탄생했다.

하지만 이미 무뎌진 우리의 두 귀와 두 눈에는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딜 가나 욕을 들을 수 있고 욕은 청소년 문화중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청소년들은 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았음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을 보호함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한다. 이토록 욕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능을 불러온다.

그러나 욕의 사용을 가만 내버려 두기엔 문제가 많다.

욕의 뜻을 아예 모르고 쓰는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알고 쓰는 사람도 있다. 또 정확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친구라는 이유로 x x’이라는 말을 손쉽게 내뱉고, 이순신 장군님이 만든 거북선을 보고 x x x라는 말을 내뱉을 때를 생각해 보아라.

이 말들에 여러분이 감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담겨 있는가? 사용한 목적을 봤을 때는 몰라도 의미만 보면 감탄하고 있다고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비하하고 모욕하는 것과 동일하다.

욕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고, 이미 널리 퍼져버린 것을 하루아침에 고쳐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의미는 알고 사용하자. 그저 자신의 감상을 토해내는 것만 생각한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말을 사용해 칭찬할 수 도 있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700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7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774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9278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19703
나의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주세요 file 2017.10.25 고다현 11346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3338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2531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7255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17114
나에게는 예쁜 애완동물, 남에게도 그럴까? file 2017.08.29 박유진 12899
나무의 표현,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을 보러오세요! 2017.05.16 안현진 13122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0829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3883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16798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0045
나만의 사진관! 포토프린터와 인쇄 방식 file 2021.03.08 신지연 9593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2232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2399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20120
나를 알려라 : PR 문화 3 file 2016.03.06 이민재 13698
나를 사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자존감 수업’ 2 2017.05.25 오희연 12834
나라별 신년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방법들 1 file 2018.02.07 서예진 13926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file 2016.05.23 이지웅 13388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2601
나도 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2017.09.05 김나연 10727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1527
나도 말할 수 있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09.26 김예은 11746
나는 탐정이오. 웃음 빵! 눈물 쏙!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1 file 2018.02.05 박세진 12776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물류한다 <한국청년물류포럼 20기 물류콘서트> 1 file 2021.02.08 김민희 16887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2295
나눔의 집,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님들을 위한 효잔치' 행사 열어 2018.05.16 엄수빈 12973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청소년들, 남양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홍보단! 1 file 2017.02.22 정현지 13746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3285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2802
나 혼자 사는 여자들의 ‘캡사이신 맛’ 도전기! 여은파의 ‘Lady Marmalade’ file 2020.10.14 김민결 11603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5391
끊임없이, 끊김없이 1 file 2020.08.31 정미강 15250
끊임없이 흐르는 작가, 한강 file 2016.03.23 김초영 14996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14003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9330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16836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1 file 2017.04.24 주용권 10843
꿈을 펼치는 곳,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 file 2017.03.12 임성은 15241
꿈을 키우는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file 2017.03.20 주수진 11952
꿈을 키우는 EBS 방송국 견학, 함께 해요! 3 2018.04.30 우소영 17074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10777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1396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4071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19180
꾸준히 흥행하는 2인극 뮤지컬, 그 매력이 무엇일까? (feat. 쓰릴미, 키다리 아저씨) 2 file 2017.08.09 오희연 151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