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by 최지인 posted Aug 10, 2014 Views 222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20140810일 최지인 기자

'우와', '이키', '아야' 어떤 느낌이 드는가? 매우 어색하지 않은가?

이 말들은 국어사전에 정식등록 된 감탄사들이다.

교과서 속 많은 대화문중 감탄문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언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에겐 이런 감탄사들은 한물갔다.

'x', 'x', 'x' 강렬한 어조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어감. 요즘 청소년들의 유행 감탄사이다.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엄마야대신 x자신의 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는 괜찮아?’ 대신 x x’ 듣기에도 거칠고 쓰는 사람 또한 상스러워 보이게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현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런 기성시대 때부터 있던 언어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x’, ‘x’ 등 새로운 욕들이 만들어져 활개를 친다. 퍼지는 속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텔레비전 유행어와 같이 전파를 타고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지만 입에서 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다.

한편 이런 언어들이 합쳐지고 다듬어져 감탄문들도 탄생했는데. ‘x x빠는 소리 하고 있네라던가 이런 엠xxx라는 다양한 문장들도 탄생했다.

하지만 이미 무뎌진 우리의 두 귀와 두 눈에는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딜 가나 욕을 들을 수 있고 욕은 청소년 문화중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청소년들은 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았음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을 보호함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한다. 이토록 욕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능을 불러온다.

그러나 욕의 사용을 가만 내버려 두기엔 문제가 많다.

욕의 뜻을 아예 모르고 쓰는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알고 쓰는 사람도 있다. 또 정확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친구라는 이유로 x x’이라는 말을 손쉽게 내뱉고, 이순신 장군님이 만든 거북선을 보고 x x x라는 말을 내뱉을 때를 생각해 보아라.

이 말들에 여러분이 감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담겨 있는가? 사용한 목적을 봤을 때는 몰라도 의미만 보면 감탄하고 있다고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비하하고 모욕하는 것과 동일하다.

욕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고, 이미 널리 퍼져버린 것을 하루아침에 고쳐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의미는 알고 사용하자. 그저 자신의 감상을 토해내는 것만 생각한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말을 사용해 칭찬할 수 도 있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790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3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661
인생은 한 번뿐이다! -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열풍 1 file 2017.05.24 이지우 15048
제4회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파주시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 file 2017.05.24 김수연 12054
선물로 교우 관계를 논하다 5 file 2017.05.24 김리아 13471
게임 속 등장하는 로봇, 현실 개발은? file 2017.05.24 이현승 15922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2650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2381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1671
안동의 봉사동아리 ROOKI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7.05.23 권나규 14979
시끌벅적한 도시 한복판에서의 멍 때리기 1 file 2017.05.23 최지오 12706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1834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13976
거리를 달리며 되새기는 5.18 민주화 운동 file 2017.05.23 박아영 12044
양산 시민들의 화합의 장, 2017 양산 웅상회야제! file 2017.05.22 유승빈 11791
제 14회 서울 환경 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 1 file 2017.05.22 한지나 12200
랜섬웨어에 대한 모든 것 file 2017.05.22 정승훈 12923
미세먼지에 이은 오존주의보 1 file 2017.05.22 장예진 11644
새로운 시대의 개막, 4차 산업혁명 1 file 2017.05.22 오지현 13457
'No Brand'제품, 당신은 YES or NO ? 3 file 2017.05.22 이윤지 11817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1521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2419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16020
랜섬웨어, 그 대책은? file 2017.05.22 조유림 11410
포켓몬 GO, 안전하게 GO! file 2017.05.22 최윤경 12500
맨손으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여성 선수의 도전 결과는..? 1 file 2017.05.22 김다은 12557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14233
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빛을 낸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6 file 2017.05.21 김사랑 12670
모두가 함께 해서 따뜻했던 제2회 성남시 이웃사랑 걷기 캠페인 4 file 2017.05.21 이서은 11267
결혼, 이혼, 졸혼? 졸혼으로 보는 우리 사회. 4 file 2017.05.21 임하은 12560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13723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2704
PB상품, 정체를 밝혀라! 6 file 2017.05.21 안자은 13276
故 최덕수 열사 29주기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 1 file 2017.05.21 이시온 12927
화담 숲, 다녀오셨나요? 3 file 2017.05.20 장지민 13363
학생인권을 위한 목소리, 경기도 학생 참여위원회 2 file 2017.05.20 오경서 12029
북촌 한옥마을 늘어나는 관광객, 줄어드는 주민 5 file 2017.05.20 이지현 14044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4329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2160
점점 더 급증하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file 2017.05.20 박형근 13469
단국대학교 축제 용인의 밤을 불태우다! 1 file 2017.05.20 박승재 13625
헌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 2 file 2017.05.20 손유정 11815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file 2017.05.20 이나영 1674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1979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MSI 그룹 스테이지 성황리에 종료 2 file 2017.05.19 정인영 12151
가자, 축제의 현장으로! 뜨거운 여름, 뜨거운 축제 2 file 2017.05.19 염가은 13192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11471
[U-20 월드컵]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무대, 신태용호의 가슴 뛰는 열정을 살펴보다 1 file 2017.05.19 최민규 13374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별고을 나들이,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 1 file 2017.05.19 김나현 13873
한국지하수 토양 환경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탐방해보니... file 2017.05.19 오지석 11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