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by 3기이유진기자 posted Jul 22, 2016 Views 185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nmb3.png

[이미지 제공: 대한민국기자단 3기 이유진 기자]

매년 5월, 7월, 10월, 12월은 네 개의 계절을 상징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맞이하기 꺼려하는 달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이 네 개의 달을 싫어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각 달마다 시험이 있기 때문이다.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는 그 달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요즈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십이면 십, 백이면 백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실제 e-서울 통계에서는 서울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80.6%가 스트레스를 받는데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중 56.6%를 차지했다. 이렇듯, 현재 너무 나도 많은 학생들이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성적에 목매달고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생활해야 되는 이유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있다. 현재 사회는 한 사람을 여러 면으로 보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적, 학력, 출신만 보고 사람을 등용하거나 뽑는다. 이런 면에서 성적은 당연히 학생들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성적 같은 경우,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한 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현재 사회에서 성적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성적을 우선적으로 보는 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자신이 성적을 잘 못 받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이 사회가 원하는 인재 상으로 자기 자신을 바꾸어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예를 들어 보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다. 상위권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그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1~10이라고 했을 때, 평균 값이 2.7이었다. 중위권 학생들은 6.3, 하위권 학생들은 7.8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이런 답변들을 보면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상위권 10명중에 6명은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였고, 중위권은 10명중에 7명, 하위권은 10명중에 9명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많은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성적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위의 자료는 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향상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성적 만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학생들의 중압감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또, 적당한 스트레스는 공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스트레스는 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나친 스트레스는 공부를 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하며, 현재 스트레스가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중에서도 스트레스는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부담감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에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이야기 해보자.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 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 또한, 그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는 집중해서 공부를 하다가 자신이 간절하게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중간에 해 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라고 해서 오랫동안 앉아만 있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앉아있는다고 해서 그만큼 집중력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중간에 휴식 시간을 넣어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10시간 내내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보다 더 많은 양의 공부를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위의 방법 이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서 성적에 끌려 다니지 않는, 자신이 자신을 조절하고 상황에 따라 포상도 할 수 있는 자주적인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43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1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177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2711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4359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19161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1943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17103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14054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1332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12510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13678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12362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2017.07.01 정채린 10930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6446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1926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1097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2646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3516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2590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1696
약학의 눈부신 발전 file 2017.06.28 신온유 14008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5029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12091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3485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2251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24333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1600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3021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11880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2044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17582
새로운 소비생활을 창출하다, 노브랜드. 1 file 2017.06.25 윤선애 12540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17959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14978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2406
스마트한 기부, 변화된 기부,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6.25 최찬영 12361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13719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1 file 2017.06.25 정무의 25267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18384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12280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3649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2556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12871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2 file 2017.06.24 이혜진 12029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0994
아물지 않은 상처, Boxing day 태국 쓰나미 1 2017.06.23 권윤주 13361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13211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17686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1335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110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