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트와이스의 3년, 이제 변화구를 던질 차례

by 8기이수민기자A posted Nov 20, 2018 Views 154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DSC00118.JPG

▲지난 3년간 발매된 트와이스의 앨범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수민기자]


DSC00116.JPG 

▲데뷔 앨범(왼쪽)과 가장 최근 발매된 앨범(오른쪽)의 표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수민기자]


지난 11월 15일에 방송된 '엠카운트다운'. 발표된 11월 셋째 주 1위는 'Yes or Yes'의 트와이스. 엑소, 비투비 등 두터운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과도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러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멜론을 비롯하여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뮤직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실시간 차트에서 지키던 1위를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SOLO'에게 크게 밀려 2위를 겨우 지키고 있다. 불과 1~2년 전과 비교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되었을까?


답은 그들의 컨셉에 있다. 트와이스는 음악방송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Cheer Up' 이후로 청량한 에너지를 주는 상큼 발랄 귀여운 소녀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컨셉에 큰 변화 없이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의 변하지 않는 컨셉에도 팬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지지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데뷔 때 모습을 떠올리며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데뷔 앨범인 'The Story Begins'와 타이틀곡인 'Ooh-Ahh하게'의 컨셉은 '와일드 엣지'로, 흔히 말하는 "걸크러쉬" 성격이 강한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지금의 트와이스가 유지하고 있는 컨셉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즉,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팬들의 주장은 "걸크러쉬"의 컨셉을 가진 트와이스를 보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컨셉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는 많지만 일부인 팬들의 주장만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 9월 17일, 트와이스 데뷔 2주년 기념 팬미팅의 DVD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고 이는 약 1주일 만에 예약 단계에서 매진되었다. 해당 팬미팅은 이름인 'Once Begins'에 맞게 트와이스도 데뷔 당시의 의상과 컨셉인 '걸크러쉬'를 꺼내 들었다. 이것을 DVD로 소장하고 싶은 것이 현재로서는 보기 어려운 걸크러쉬한 트와이스를 언제든지 꺼내 보기 위함이라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물론, 컨셉을 유지한 것이 완전히 잘못된 선택인 것은 아니다. 걸그룹 최초로 뮤직비디오 4억뷰를 달성한 'TT'는 'Cheer Up'을 제작한 프로듀서의 손에서 탄생하여 컨셉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오히려 트와이스만의 색깔로서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또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Likey" 역시 이 프로듀서와 작업하며 이 컨셉을 통해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해낸 바 있다.


한편, 변화를 주는 것 역시 정답은 아니다. 미니 5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Signal'은 JYP의 수장 박진영의 주도 아래 초능력을 쓰는 '외계인 또는 4차원 소녀'의 컨셉을 들고 나타났다. 성공적인 활동을 한 음원이긴 하지만 음원 공개 초기, 대중은 이들의 노래와 음악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거부했다.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박진영의 SNS에 공격적인 댓글과 반응을 남기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사례가 있다.


따라서, 열렬한 지지를 보낸 팬들 중 일부도 컨셉을 바꿀 것을 주장하는 동안, 일반 대중에게서 큰 변화가 없는 컨셉만으로는 트와이스의 음악과 콘텐츠가 소비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3주년을 넘어 4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음악과 컨셉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높은 자리로 오르는 동력이 될 것이다.


변화가 녹록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변화가 있어야만 성장하는 법이다. 이제는 항상 던져왔던 정공법의 직구가 아닌 새로운 변화구를 통해 팬들을 넘어 대중의 이목과 지지를 이끌어 낼 때가 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이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안종현기자 2018.12.09 22:48
    저도 트와이스 팬 입장에서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밀고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사에서 말하셨듯이 처음 1등한 곡도 cheer up이고.. 팬층이 다양하긴 해도 학생 팬층이 많기때문에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을 유지하면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데 역시 변화가 꼭 돌파구가 되는건 아니라는 말이 맞는 말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6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60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7401
[포토] 서울시립미술관 '키키 스미스-자유낙하'전 file 2023.04.11 김진영 5162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4.07 이설현 5911
서울 속 작은 서울, '서울 바이브' 전시회 file 2023.04.07 김진원 6611
이상일 작가와 함께한 '여인과 인생' 특별전 file 2023.04.06 이재은 5564
기술의 무대가 열리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file 2023.04.06 정윤서 5955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최 file 2023.04.03 조영채 8323
SKT,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체험관 선보여 file 2023.03.30 디지털이슈팀 5085
매진 행렬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막을 내리다 file 2023.03.27 유현서 5315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 file 2023.03.27 고민서 6817
도심속 찬란한 멋과 예술, '제3회 부산 희망드림 빛축제' file 2023.03.27 김보민 4824
서울바이브 SEOUL VIBE, 서울의 모습을 담다 file 2023.03.27 이준오 5401
천안시, 빵의 도시를 위한 새로운 발돋움...베리베리 빵빵데이 개최 file 2023.03.24 박상연 5339
'서울 바이브' 전시, 서울의 역설적인 분위기를 담다 2 file 2023.03.22 유영진 7139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당신에게 질문하다 file 2023.03.22 김하은 6901
매화가 가져온 봄내음, 3월 광양 매화 축제 file 2023.03.22 조연재 5247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23.03.22 서예영 5985
여자컬링 대표팀,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file 2023.03.20 디지털이슈팀 6460
자라코리아, 서울대 의류학과와 인력양성 업무협약 file 2023.03.16 디지털이슈팀 6686
KPR, 세종시에 거점 사무소 개소...공공 분야 전문성 키워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5340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서울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 체결 file 2023.03.07 디지털이슈팀 6319
서울시, 15개 지자체와 청소년 문화 교류 추진 file 2023.03.03 디지털이슈팀 6372
스타벅스, '스타벅스 청년인재' 졸업생 16명 배출 file 2023.02.28 디지털이슈팀 5779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시장과 청년이 이야기 나누는 토크쇼 열어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6230
제주개발공사, 국내외 재난·재해 지역의 구호 지원 앞장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5669
사회연대은행-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섰다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6206
삼성전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24개 도시서 운영 file 2023.02.08 디지털이슈팀 6274
투썸플레이스, 화이트데이 시즌 맞아 아인슈페너 신제품 출시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6669
GS25, 도어투성수에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 선보여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5673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시즌 케이크 ‘딸기 우유 생크림’ 출시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8184
서울문화재단, 지역안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조성한 기부금 전달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6077
다이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6457
KT&G, 상상플래닛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4837
3년 만에 열린 평창송어축제...오는 29일 폐막한다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5115
요진건설, 설 명절 맞아 한국보육원에 ‘사랑의 선물’ 전달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5466
서초구,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활동 나서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7029
NCT 127,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서 버추얼 콘서트 개최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6465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스무 번째 새해 나눔 file 2023.01.16 디지털이슈팀 6272
英 코벤트리대, 전설적인 음악가 ‘델리아 더비셔’ 개관 file 2023.01.16 디지털이슈팀 5675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교양총서 ‘투 유 당신의 방향’ 출간 file 2023.01.16 디지털이슈팀 5680
한국교육개발원, ‘2023 한-OECD 국제 세미나’ 개최 file 2023.01.12 이지원 6083
스프링샤인, ‘친환경 히트프리 캠페인'에 발달장애인 예술가 아트워크 협업 file 2023.01.12 이지원 6547
KT&G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 공개 모집 file 2023.01.12 이지원 507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 공모 추진 file 2023.01.09 이지원 7130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13’ 제작 및 배포 file 2023.01.09 이지원 5445
알라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기념 도서전 진행 file 2023.01.06 이지원 8914
SK텔레콤,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6일 출시 file 2023.01.06 이지원 75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