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by 5기조시현기자 posted Aug 21, 2017 Views 229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내 이벤트광장과 물빛광장 주변에서 2017년 8월 3일(목), 8월 5일(토), 8월 12일(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여름철 2017년 7월 21일(금)부터 2017년 8월 20일(일)까지 진행되는 "한강몽땅" 축제를 즐기고, 한강으로 피서를 오는 시민들이 급증하는 만큼 쓰레기 또한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한다고 한다. 한강에 가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전단지 같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쓰레기 증가와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서울시는 감시, 벌금, 단속보다는 시민참여형 공공캠페인으로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먹깨비에게 버리는 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캡처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1단계 몽땅 담아라!(설문조사를 하시면 귀여운 쓰레기봉투를 나눠드립니다!), 2단계 몽땅 버려라!(쓰레기를 모은 먹깨비 쓰레기통을 주시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먹깨비도장을 찍어드립니다!), 3단계 몽땅 던져라!(농구공대형 쓰레기통에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가 담긴 쓰레기봉투를 던져주세요!), 4단계 몽땅 챙겨라!(먹깨비 도장을 받아 오시면 룰렛을 돌려서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4단계의 간단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면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귀여운 일회용기 먹깨비, 쓰레기 봉투 먹깨비, 캔.술병 먹깨비, 전단지 먹깨비가 그려져 있는 먹깨비 에코백, 먹깨비 파우치, 배지 그리고 문화상품권까지 다양한 경품들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농구게임 같은 쓰레기 버리기와 경품을 뽑는 룰렛 돌리기로 재미를 더하고, 귀여운 먹깨비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쓰레기 버리지 않기' 다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높은 시민 참여율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활기찼다.


캡처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2017년 8월 12일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에서 주최한 설문 조사 결과로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하는 이유'로는 '쓰레기통 부족'이 1위, '귀찮아서...'가 2위, '환경 교육 부족'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한강공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1위, '지나친 스킨십 지양'이 2위, '노숙인 대책 마련'이 3위, '고성방가 금지'가 4위를 차지했다. 2017년 8월 5일 역시  '쓰레기통 부족'이 1위,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의 압도적인 투표수로 한강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한 번 더 알게 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캡처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의 대표님과 인터뷰를 했다. "이번 캠페인을 하면서 한강에서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 자체를 재미로 느끼고 인식 자체가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고 분리수거를 잘해서 우리 한강을 깨끗하게 하자는 인식 자체가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해 주셨다. 그리고 "이 캠페인을 통해서 가장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그냥 무단 투기하고 버리고 가는 쓰레기들이 문제가 많은데요. 서로 더럽다고만 생각하고 실천하려고는 하지 않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무단 투기한 행위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정성껏 답변해 주셨다.

  페이스북의 "몽땅 깨끗한강" 이라는 페이지를 팔로잉하여 소식을 알아보고,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을 SNS에 올려 쓰레기 줄이기 사회운동을 격려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쓰레기를 잘 버리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더욱더 확장되어 시민의식을 향상 시켜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조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776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55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6551
4차 산업혁명, '이것' 모르면 위험하다. 6 file 2018.02.22 이정우 24086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수상 7 2016.02.29 송채연 24051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24027
의고인의 체육대회 - 다시 부활한 의고컵 1 2014.10.23 차진호 23990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3977
경남외고, 자연 속의 힐링 file 2014.10.24 이예진 23860
일러스트 작가들의 축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2 file 2017.07.23 최서은 23813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3799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 '화제'…아시아투어 마지막 서울 선택해 4 file 2014.10.20 이유진 23710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3692
전 세계 만드는 이들의 잔치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file 2017.10.25 김지훈 23676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3672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3668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23637
2015시즌의 시작, 전북현대모터스FC의 출정식이 열리다 2 file 2015.03.06 정보민 23574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3548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23520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3503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3480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23405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23342
인천항 안의 인문학 속으로 file 2017.07.26 유한나 23337
한국사회의 쌀 소비실태 현황 및 오늘날 쌀에 대한 청소년 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file 2016.10.25 권주홍 23331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된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6 이인애 23283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3256
청소년들의 언어문화에 대해 잘 알고계십니까 2014.07.31 박소현 23167
깊은 욕의 구렁텅이에 빠진 한국 청소년의 언어문화 2014.07.27 최윤정 23093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3009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22995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file 2017.08.21 조시현 22978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2969
석촌호수 벚꽃축제, 봄과 밤의 어울림 5 file 2019.04.12 정다운 22944
터키에서 케밥 먹어봤니? 1 file 2019.05.17 정지우 22824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2729
바른말 고운말, 아름다워지는 청소년 언어문화 2014.07.27 정인영 22710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2603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2471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22400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2385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2 file 2017.08.13 이승우 22334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2280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22273
같은 듯 다른 일본의 교통 문화 3 2017.07.19 허재영 22211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2175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22168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2164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2064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20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