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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 하프마라톤대회

by 2기구민지기자 posted May 25, 2015 Views 2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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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706-130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 (대흥동, 대구종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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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에 제 8회 영남일보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를 즐기려는 전국 마라토너들로 가득 찼다. 연령대도 유모차를 탄 어린이부터 외국인은 물론 70대 어르신들까지 매우 다양했는데다 개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학교, 기업의 단체로 참가한 팀들이 많아 5월의 푸르름속에 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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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정주현기자 촬영)


  이 날 행사장에는 아이를 품에 안거나 유모차 수레에 싣고 아이와 함께 코스를 달리는 일명 슈퍼맨아빠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딸 아윤양과 함께 출전한 신태선·안세지 부부는 가족과 같이 하는 운동의 묘미는 힘든 순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종종 마라톤에 참가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슈퍼맨아빠들과 함께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일식 주방장 가운과 위생모자를 갖춰 쓴 울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계신 김창환씨(44)였다. 그는 이번에 울산의 대표적인 육상 모임인 북구 육상회를 알리기 위해서 출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국구 마라톤대회들에 자주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참여도 열렬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두 배 수준인 ·고교 339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활력을 더했다. 올해 중·고교 단체 가운데 최다 인원이 참여한 곳은 차례로 대구 경신중(553), 경덕여고(436), 대구 정화여고(38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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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정주현기자 촬영)


  하프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뿐만 아니라 끈기, 자신감을 키워주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5km부문서 8년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부 양선자씨(49·대구시 서구)는 처음 마라톤에 도전할 때는 동네 운동장 한 바퀴를 뛰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고 힘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어느 시점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주부라는 한계에 스스로 매몰돼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없었는데 이제는 달라졌고, 그 중심엔 영남일보 대회가 있다며 밝게 웃었다.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를 이끌게 도와준 것은 열정적인 모습의 마라토너들뿐만 아니라 지치려고 할 때마다 하이파이브와 함성, 노래로 그들을 응원해 준 대학생 봉사자들이었다. 이 날 학생 5km에서 수상을 한 김경민 학생(정화여고 17)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큰 소리로 응원해주고 박수쳐주는 봉사자 언니들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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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남일보)


  이 날 대회장 안팎의 다양한 부스들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우리들병원 의료봉사단 부스에선 마라톤 참가자를 위한 테이핑 서비스와 근육통 방지를 위한 파스를 비치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과 시식코너를 마련한 대구경북능금농협의 부스에서 참가자들은 잠시 마라톤 대회도 잊고, 경북사과의 맛을 음미할 수 있었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두부김치는 마라톤을 끝낸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511.010030724220001 : 영남일보 기사 참조 (인터뷰 및 사진)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514.010260807440001 : 양선자씨 인터뷰 참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구민지, 정주현 기자]

shirleymm@naver.com, rachel9026@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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