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by 7기이지은기자 posted Jul 05, 2018 Views 113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지난 62, 신한대학교 은혜관에서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정책을 공부하는 청소년 소모임 학생들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발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에 관한 것이었는데, 발제자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이라는 평가정책의 공정성과 교육적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발제자는 일부에게 유리한 수능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의 제도를 고쳐서 평가 정책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공정성을 넘어 개개인을 존중하는 평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교육의 지향 방향도 제시되었다.

두 번째 발제자는 학생 자치에 대해 다루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학생이 미숙하고 자치를 하기에 이르다는 인식이 많은데, 학교 운영 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예산의 운영을 학생에게 맡기는 등 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에는 청소년 정당 및 의회 법제화라는 주제로 발제가 진행되었다. 현재는 청소년들이 의견을 내고 반영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청소년 정당이나 의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본인 삶의 주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세 가지의 발제가 끝난 후, 이에 대한 교육감 후보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배종수 후보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고충에 공감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제도를 고쳐도 사용할 수 없다며 발제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송주명 후보는 입시 제도는 학생의 성장을 제대로 반영해야 하고, 따라서 수능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과 암기 위주가 아닌 다름을 키우는 교육으로 학교의 교육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고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이재정 후보는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감300.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이지은기자]


발제에 대한 교육감 후보자들의 의견에 이어서,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는 좌중 토론이 진행되었다. 외고, 국제고의 서열화와 학교 밖 청소년 대책, 장애아동, 청소년의 교육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고, 각 질문에 대한 후보자들의 자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세 후보와 청소년 대표의 정리 발언, 발제자 소견 후에 공약 전달식이 진행되며 끝을 맺었다. 정리 발언에서 이재정 후보는 교육이 학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송주명 후보는 학생이 중심에 서서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유난히 모른다는 답변이 많았던 배종수 후보는 정리 발언에서도 교육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년 대표는 정리 발언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6.13 지방선거에서는 한 명의 후보만 당선되었지만 세 후보의 정책과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나아진 경기도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7기 이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4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2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260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8774
마장호수,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다 file 2021.05.31 변수연 9445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8081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0094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39785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9764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8424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0771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8187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8693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8814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8192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9815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9757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8508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1894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9311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9070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8764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0393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8076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2439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9802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0473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8788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8680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9320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8551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8028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9663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8221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0870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8805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0878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8661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9792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7771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0490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8607
심각한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청년들, 그들을 위한 지원은? 2 file 2021.04.28 김민아 16715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9616
LG 모바일의 몰락을 돌아보며 file 2021.04.26 이준호 8863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8721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9236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2800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7838
태조어진, 경기전 file 2021.04.26 노윤서 9281
애플의 걸작 'M1'프로세서 file 2021.04.26 임승찬 95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