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by 6기양세영기자 posted Mar 01, 2018 Views 124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나눔의 집에 방문하면, ‘위안부할머님들이 생활하시는 생활관도 볼 수 있지만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장 관람이 가능하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일본군 성 노예를 주제로 최초로 세워진 역사관으로써 일본군 성 노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여 이러한 역사적 아픔이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ktp 1-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제 5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는데, 1전시관은 역사의 장이다.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시대적 상황과 전체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는데, 특히 종군 위안부나 위안부로 표기하면 일본군에게 강제적으로 피해당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행동하였다는 의미가 되므로 작은따옴표를 사용한 위안부가 정식 명칭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전시관인 증언의 장으로 들어가면 벽 한 칸 전부 채워진 일본군 위안소 지도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일본군이 만든 위안소의 위치와 그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피해 자료들을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있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다. 3전시관은 체험의 장으로 당시 피해자 할머님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현한 방이 있으며 직접 들어가 가까이서 볼 수 있다. 4전시관은 기록의 장으로 기록의 장의 초입 부분에는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2전시관에서 보았던 광범위한 일본군 위안소의 위치를 대변하듯, 다양한 국적을 가진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온 사죄의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 또한 볼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 사죄의 의미를 담은 종이학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전시관인 제 5전시관 고발의 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일본의 대응과 무관심,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ktp 1-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곧고등학교(이하 배곧고) 1학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학생들은 자율동아리인 시사토론 동아리에서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삼았고, 시흥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원받은 비용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 직접 도안을 만들어 위안부 배지와 편지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와 배곧고에서 자율적인 행사를 실시하여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모았고, 학생들의 편지와 함께 직접 제작한 배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눔의 집에 방문하였다고 한다.


ktp 1-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또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나오면 양쪽 벽에 부착된 큰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의 의미는 만일 일본에 끌려가지 않았었다면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대부분의 할머님들이 남편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학순 할머님의 말씀인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서 했던 그 일은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처럼 우리 모두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를 기록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6기 양세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926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664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9591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유일무이 모의유럽연합대회 참여의 기회를, MEUK 2017 2 file 2017.05.28 박수아 17292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17292
태조어진을 봉안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 어진박물관 file 2018.11.07 김보선 17283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17282
양평 속 하늘, '천사의 집' file 2016.05.24 조혜온 17282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17280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7280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 - 40대와 50대 file 2017.10.25 박나린 17279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file 2017.02.26 윤혁종 17270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7267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17266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7264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17263
성북구청 주최, 설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공정무역으로 사랑을 나누다 9 file 2016.02.28 김혜연 17241
수용자를 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1 file 2017.03.18 노유진 17231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17228
영화 '트루먼 쇼'가 다루는 사회적 문제점 1 2020.06.29 유태현 17219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17216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17211
노숙자분들을 위한 쉼터, 바하밥집에서의 봉사 file 2016.09.03 오지은 17211
기존의 수학은 잊어라! KYMA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 개최 12 file 2017.02.09 최기영 17210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17204
여성혐오적 의미가 담긴 유행어는 성희롱입니다. 3 file 2018.03.01 홍예림 17202
당신의 도시를 밝혀줄 '2019 서울빛초롱축제' file 2019.11.14 정다운 17196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에 관한 3가지 TIP! 4 file 2020.01.30 심재훈 17195
도시별 버스 요금 인상 2 file 2018.06.01 허찬욱 17181
머리 자를 때 되셨나요? 2 file 2016.04.09 전채영 17181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17179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17176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17173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17162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17156
알프스의 꽃, 만년설이 녹아내리다 5 file 2017.09.14 김정환 17152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file 2019.03.11 봉하연 17149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17148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17141
아시아 문화의 메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 file 2016.03.01 이봉근 17139
삼성생명공익재단, 2018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청소년 분야 5명 수상 file 2018.11.08 디지털이슈팀 17135
5?·18 민주화운동,그 실화를 다룬 영화'택시운전사' file 2017.08.27 정혜원 17134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17121
조선시대로 시간여행!! 무예24기!! 1 file 2016.03.20 박성우 17121
Pokemon Go’s effects on culture file 2016.10.24 정채현 17110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 file 2018.08.20 이형우 17109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109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17104
어서와, 펜팔은 처음이지? file 2016.05.24 김은진 17103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17100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70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